*전라-광주/천연기념물, 노거수

장흥 옥당리 효자송(천연기념물356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4. 12. 21:46

  장흥 옥당리의 효자송은 옥당리 마을 앞 농로 옆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로, 나이는 약 15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2m, 가슴높이의 둘레가 4.50m이다. 전설에 의하면 150년 전, 이곳에 효성이 지극한 세 청년이 살았는데 무더운 여름날 자신의 어머님이 노약하신 몸으로 밭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늘을 만들어 쉴 수 있게 하자고 결의하고 각각 소나무, 감나무, 소태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소나무만 남아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장흥 옥당리의 효자송은 15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효 정신의 근원이 되어 오늘날까지 그 뜻이 전해지고 있으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령(樹齡)은 15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2m, 가슴높이 둘레가 4.50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서쪽이 23.1m, 남·북쪽이 23.2m이다. 위씨(魏氏)가 많이 살고 있는 마을 앞 농로(農路) 옆에서 자라는 고립목(孤立木)이며 이 마을에서는 효자송(孝子松)이라고 한다. 가지는 지상(地上) 1-2m에서 3개로 갈라졌다. 가지의 밑둘레는 2.7m, 2.5m 및 2.2m이며 특히 뛰어난 곡선미가 예술적인 멋을 더하고 있다. 수령(樹齡)의 추정(推定)은 위윤조가 1836생이므로 이를 기초로 계산한 것이다. 전설로는 150년전 옛날 당동마을에 효성이 지극한 위윤조, 백기충, 정창주 세 청년이 살았다. 밭일을 하던 여름에 그들 세사람의 어머님이 노약하신 몸으로 무더위도 아랑곳 않고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늘을 만들어 쉬시게 하자고 위씨는 소나무를 박씨는 2m 떨어진 곳에 감나무를 정씨는 10m 떨어진 곳에 소태나무를 각자 심었는데 그후 정성으로 가꾸고 돌봐 이 나무들은 당동마을 효 정신의 근원이 되어 오늘까지 그 뜻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소나무만이 왕성하게 성장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현장 안내판과 문화재청에 있는 나무의 크기가 너무나 차이가 나네요. 나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150살은 넘어 보입니다. 현장 안내판에는 300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만약 150살이라면 천연기념물로는 ....150년전 일을 전설이라고???  문화재청에 민원했네요.

 

 

답변 : ㅇ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에 대한 귀하의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ㅇ 귀하께서 질의하신 장흥 옥당리 효자송의 수령에 대한 안내문안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 최근 정비된 천연기념물 식물 자료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356호 장흥 옥당리 효자송의 수령은 약 200여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동 내용을 홈페이지 설명자료에 반영하였습니다.
   - 우리청에서는 생활문화, 민속, 의식주, 신앙 등에 관련된 식물을 천연기념물 식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장흥 옥당리 효자송의 경우 마을에 내려오는 세 청년의 효심 이야기에 따라 마을사람들이 효자송이라 부르고 보호해왔던 나무로 수령이 200여년이라는 생물학적 가치보다는 200여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효정신이 근원이 되어 오늘날까지 그 뜻이 전해지는 민속적 가치에 우선하여 천연기념물 식물로 지정된 사례입니다.
   - 우리청에서는 앞으로도 우리 생활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고 민속적 가치가 큰 노거수를 지속적으로 발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존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ㅇ 기타 문의사항은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이XX/042-481-49XX)에 연락을 주시면 성실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ㅇ 겨레의 소중한 자연유산에 대한 귀하의 깊은 관심과 애정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소나무 아래에 감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네요.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3560000,36&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