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물

제주 불탑사 오층석탑(보물1187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5. 22. 20:32

  원당사의 옛 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이다. 원당사는 조선 중기에 폐지되었고, 1950년대 이후 절터에 새로이 지어진 불탑사가 대신 자리잡고 있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두고,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탑 주변에는 돌담이 둘려져 있다. 기단은 뒷면을 뺀 세 면에 안상(眼象)을 얕게 새겼는데, 무늬의 바닥선이 꽃무늬처럼 솟아나도록 조각하였다. 탑신의 1층 몸돌 남쪽면에는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만들어 놓았다. 지붕돌은 윗면의 경사가 그리 크지 않지만, 네 귀퉁이에서 뚜렷하게 치켜 올려져 있다. 꼭대기에 올려진 머리장식은 아래의 돌과 그 재료가 달라서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전체적인 탑의 모양이 조형성이 적고 무거워 보이는 점으로 보아 지방색이 강했던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쓰러져 있었던 것을 6·25동란 후 복원하였다고 하며, 현재 위치가 원위치라고 전하고 있다. 이 석탑(石塔)은 고려말(高麗末) 충렬왕(忠烈王)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원당사(元堂寺)가 있었던 곳에 있는데 동 사찰은 조선중기(朝鮮中期)에 철폐되었다고 하며, 현 불탑사(佛塔寺)는 1950년대 이후 동 폐사지(원당사(元堂寺))에 건립된 사찰이라고 전한다. 5층석탑 주변은 돌담으로 둘려 있고, 경역 밖으로는 경작지, 대나무밭, 민묘 등이 있다. 단층기단 위에 5층의 탑신부를 형성하고 정상에 상륜을 장식한 일반형(一般型) 석탑(石塔)이다. 1매석(枚石)으로 조성한 지대석 상면에는 낮은 1단의 괴임을 각출하여 기단을 받고 있는데 기단면석에는 뒷면을 제외한 3면(面)에 같은 크기와 형식의 면상내(眠象內)에 귀꽂문을 장식하였다. 1매석(枚石)의 갑석은 부연이 없고 상면에 넓직한 괴임을 마련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각층의 탑신석은 양우주(兩隅柱)가 없는데 초층의 남쪽 1면에 감실(龕室)을 개설(開設)해 놓아 주목된다. 각층의 탑신은 소문(素紋)이나 각층 옥개석은 낙수면이 평박하며 합각선(合角線)이 뚜렷하다. 그리고 네귀퉁이의 전각(轉角)에 반전(反轉)이 있어 경쾌한 면도 보이고 있다. 5층 이상의 상륜 부재는 별석(別石)을 올려놓은 것인데 이것은 탑재(塔材)와 맞지 않는다. 석탑 앞의 배례석(拜禮石)은 시멘트로 새로이 만든 것이다. 이 석탑은 기단부의 구조나 초층탑신의 감실(龕室)과 탑신부 각층의 옥개석 형태로 보아 고려시대(高麗時代)에 건조된 것으로 추정된다.(출처 : 문화재청)

 

 

 

 

원당사, 불탑사, 문강사에 가는 길이다. 여기서 180여m를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문강사는 오른쪽으로 가고 불탑사와 원당사는 왼쪽으로 190여m가면 있는데 불탑사는 왼쪽에, 원당사는 오른쪽에 있다.

 

 

제주 불탑사 오층석탑는 보이는 아치 문안으로 들어가면 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1870000,39&fla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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