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요-시도 민속문화재

제주 강운봉가옥(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3-1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5. 22. 22:30

  제주도 초가는 자연환경과 전통적 지리사상 사회구조, 생활양식, 가족구성 등 모든 문화요소를 바탕으로 슬기롭게 꾸며졌다. 이 초가는 서북쪽의 낮은 구름을 뒤에 두고 원당봉을 바라보면서 주변보다 낮은 곳에 자리한 제주초가의 전현으로 볼 수 있다. 밖거리 앞으로 곧고 긴 올레 양쪽에 우영팟(텃앝)이 있으며 마당을 중심으로 안거리와 밖거리가 마주해 있고 올레의 맞은 편에 눌왓(가리의 터)이 있는 二자형배치이다. 안거리는 마당쪽에 쳇방이 있는 4칸 집이고 밖거리는 왼쪽 한 칸이 헛간이4칸 집이다. 밖리 간살은 유다르게 측면 출입구가 달린 방과 마루로 꾸며져서 유교적 성향을 보인다. 이곳에서 후학들을 훈도하거나 선비들이 시담을 나누었을 것이다. 뒤뜰의 고목과 대나무 숲이 이 집의 풍치를 한결 북돋운다. 민가의 일반적 형태인 초가집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가족구성 및 생활양식을 반하는 건축물이다. 초가는 그 크기에 따라 2칸집, 3칸집, 칸집으로 구분되며 부속시설로는 외양간(쇠마귀), 변소(통시), 장독대(장항급), 짚가리(눌왓) 등이 있다.(출처 : 문화재청)

 

 

안내판에 제주 강운봉가옥(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3-1호)으로 표기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