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국보,보물

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보물1285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9. 22. 20:33

 공주나 대전에서 남매탑으로 더 알려진 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갈 때 금잔디고개 전에 있다. 바로 옆에는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보물1284호, http://blog.daum.net/dbsqkqh/4359)이 있다.

 

 

남매탑전설 안내

 

 

 

동학사 주차장요금

 

 

 

  동학사는 직진한다. 국립공원입장료를 내지 않고 남매탑에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간다. 남매탑까지 약 1시간30분 소요된다.

 

 

우회전 하자마자 왼쪽에 얼음계곡가는 길이 있다.

 

 

 

 

 

 

 

 

 

 

 

 

 

 

 

 

멀리 남매탑이 보인다.

 

 

 

왼쪽에 있는 것이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보물1284호)이다.

 

 

 

 

 

 

 

 

 

 청량사터에는 칠층석탑과 오층석탑 등 2기의 석탑이 남아 있는데, 이 두 탑을 가리켜 오누이탑 혹은 남매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옛날에 상원이라는 승려가 어려움에 처한 호랑이를 구해주자, 호랑이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처녀를 업어다 주었다. 상원은 처녀와 남매로서의 관계만을 유지하며 수도에 정진하였고, 처녀의 아버지는 그 갸륵한 뜻을 기려 두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 탑은 그 중 칠층석탑으로, 1단의 기단(基壇) 위에 7층의 탑신(塔身)을 세워 두었으며, 전체적으로 폭이 좁고 길쭉한 형태이다. 기단은 각 면의 네 모서리마다 기둥을 딴 돌로 세운 점이 특이하다. 탑신은1층 몸돌의 한 면에 직사각형 모양의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새겼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수는 1층이 2단이고 7층이 1단이며, 2·3·4층은 후대에 만든 것이라서 원래의 모습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2층 지붕돌 낙수면의 경사가 1층 보다 급하고, 2∼7층까지 몸돌이 줄어드는 비율이 그리 크지 않아 탑 전체의 안정감과 균형을 해치고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모두 없어지고 이를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 남아 있다. 전체적인 수법으로 보아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으로 이어지는 석탑 양식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없어진 부분이 있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과감하게 생략된 부분이 있고, 세부적인 조각수법이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공주 계룡산 삼불봉 아래 지역으로 8부능선(해발 약590m)의 등산로 옆에 있는 이 사지는 '청량사<淸凉寺>'라는 명문<銘文>의 막새기와가 발견되어 청량사지라 부르고 있다. 이 사지에는 일명 오뉘탑(남매탑)이라 부르기도 하는 2기의 석탑(오층석탑, 칠층석탑)이 있으며, 이 탑들은 1950년대에 도괴되어 있는 것을 1961년에 복원하였다고 하며, 사역내에는 상원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석탑의 현황은 단층 기단위에 세운 7층석탑으로 현재 7층 옥개석 위에 노반만 남아있으며 전체적으로 폭이 좁고 높이가 높은 형태이다. 2매석으로 구성된 하대석 위에는 우주와 면석을 별석으로 조성한 중대석을 두었는데 면석 1매는 결실되었고 1매는 후보된 것으로 추정된다. 2매석으로 구성된 상대석은 다른 부재에 비해 치석수법이 거칠고 부연등의 조식이 없는 단순한 형태로 일부는 후보<後補>된 것으로 추정된다. 1층 탑신은 1매석으로 되었고 한 면 중앙부에는 장방형(61×34×17cm)의 감실이 표현되었으며 다른 한 면에는 감실을 조성하다만 듯 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1층 탑신위에는 2매석인 별석의 옥개석 받침부가 있는데 그 중 1매는 후보된 것으로 추정된다. 1층 옥개석은 투박한 2단의 층급받침이 있고 낙수면은 5층석탑에 비해 경사가 심한편이며, 상단에는 간결한 1단의 탑신 받침이 있다. 2층 탑신은 후보된 것이며 2층 옥개석은 1층 옥개석과 같은 수법이나 1층 옥개석에 비해 낙수면의 경사가 좀 더 심한 편이다. 3층·4층 탑신은 후보된 것이며, 5층 탑신은 2매석, 6층·7층 탑신은 1매석으로 구성되었고 5, 6, 7층 탑신은 우주가 조각되어 있다. 3, 4, 5, 6층 옥개석은 1층 옥개석과 같은 수법이며, 7층 옥개석은 층급 받침이 1단으로 줄어들었으며, 7층 옥개석 위로는 노반이 남아 있다. 청량사지칠층석탑은 단층기단위에 세운 칠층석탑으로 전체적인 조성수법으로 보아 국보 제11호 '미륵사지석탑'에서 국보 제289호 '익산왕궁리오층석탑'으로 이어져 오는 석탑조성 양식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부 결실된 부재가 있기는 하나 상층으로 올라가면서 부재가 생략되거나 세부 조각수법이 정연하지 않는 등 고려중기의 시대적 조형수법을 잘 나타내고 있는 귀중한 문화재이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2850000,34&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