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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보물1284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9. 22. 20:43

공주나 대전에서 흔히 남매탑, 오누이탑이고한다.

 

 

 

남매탑전설 안내도

 

 

국립공원계룡산 안내도

 

 

오른쪽에는 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보물1285호, http://blog.daum.net/dbsqkqh/4358)이 있다.

 

 

 

 

 

 

 

 

 

 

 

남매탑 옆에 있는 상원암 복원 조감도

 

 

상원암

 

 

 

 

남매탑 옆에서 쉬고 있는데 새 한마리가....

 

 

 

 

 

이 돌계단을 계속 올라가면 금잔디 고개가 나오고 넘어가면 갑사가 있다.

 

 

 청량사터에는 칠층석탑과 오층석탑 등 2기의 석탑이 남아 있는데, 이 두 탑을 가리켜 오누이탑 혹은 남매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옛날에 상원이라는 승려가 어려움에 처한 호랑이를 구해주자, 호랑이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처녀를 업어다 주었다. 상원은 처녀와 남매로서의 관계만을 유지하며 수도에 정진하였고, 처녀의 아버지가 그 갸륵한 뜻을 기려 두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 탑은 그 중 오층석탑으로, 1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얹은 모습이다. 바닥돌과 그 위에 둔 기단의 아랫돌은 각 4장의 돌로 짰다. 특이한 점은 기단의 가운데기둥을 별도의 돌로 끼워두었다는 것이다. 탑신의 각 층 지붕돌은 얇고 넓어서 균형과 안정감을 잃고 있다. 1·2층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2단인데, 모두 딴 돌을 끼워넣은 구조이다. 3·4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따로 한 돌씩이며, 4층의 지붕돌받침은 아래층들과 달리 1단의 돌로 만들어져 있다. 4층 지붕돌 위에 5층 몸돌이 있으나, 지붕돌은 없어진 상태이다. 꼭대기에는 네모난 받침돌 위로 둥근 머리장식이 남아 있다. 전체적인 수법으로 보아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제9호), 서천 성북리 오층석탑(보물 제224호)으로 이어지는 백제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다. 일부 없어진 부분이 있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과감하게 생략된 부분이 있고, 세부적인 조각수법이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고려시대에 와서 한 절에 각기 특징있는 두 가지 유형의 백제탑을 세운 것은 역사적, 미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공주 계룡산 삼불봉 아래 지역으로 동쪽 8부능선(해발 약 590m)의 등산로 옆에 있는 이 사지는 「청량사(淸凉寺)」라는 명문(銘文)의 막새기와가 발견되어 청량사지라 부르고 있다. 이 사지에는 일명 오뉘탑(남매탑)이라 부르기도 하는 2기의 석탑(오층석탑, 칠층석탑)이 있으며, 이 탑들은 1950년대에 도괴되어 있던 것을 1961년에 복원하였다고 하며, 사역내에는 상원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석탑의 현황을 보면 단층기단위에 세운 5층석탑으로 현재 5층탑신 위에 노반과 보주형태의 부재가 남아있다. 4매로 구성된 지대석 위에 하대석(4매)이 있고 중대석은 우주와 면석을 별석(別石)으로 조성하였는데 면석 1매는 결실되었으며, 기단 갑석은 1매석으로 되었는데 부연 등의 조식이 없는 단순한 형태이다. 1층탑신은 우주와 면석을 별석으로 조성하였는데 면석 1매는 결실되었다. 고려시대에 와서 한 사찰내에 각기 특징있는 두가지 유형의 백제탑을 모방하여 세움으로서 두계통의 백제계 석탑양식이 여러지역으로 전파되다가 한 사찰내에 나타나는 매우 특색있는 조성수법을 보여주는점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역사적, 미술적,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이다. 1층 탑신 위로는 2단의 각기 별석으로 된 옥개받침을 두었는데 하단의 받침은 그 끝이 직절되었고, 상단의 옥개받침은 중반부 아래로는 안쪽으로 경사지게 빗깎아 치석하여 국보 제9호 「정림사지오층석탑」이나 보물 제224호「비인오층석탑」의 조성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1층 옥개석 역시 이들에 비해 외부로 내밀기는 짧으나 얇고 넓은 수법을 따르고 있다. 1층 옥개석 상면에는 2층 탑신 받침이 있으며 2층 탑신도 우주와 면석을 별석으로 조성하였으며, 2층 탑신위로는 2단의 각기 별석으로 된 옥개받침을 두었으며 1층 옥개받침부와 같은 수법이다. 2층 옥개석은 4매석, 3·4층 옥개석은 1매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성수법은 1층 옥개석과 같다. 3·4층 탑신은 1매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주가 조각되어 있다. 3층 옥개석 받침은 2단의 각기 별석으로 된 옥개받침을 두었고 1층 옥개받침과 같은 수법이며, 4층 옥개받침은 1∼3층과 달리 1단의 별석으로 조성하였으며 중반부 아래로는 안쪽으로 경사지게 빗깎아 치석하였다. 4층 옥개석 위에는 5층 탑신이 있고 그 위로는 노반과 보주 형태의 부재만 남아있다. 청량사지오층석탑은 전체적인 조성수법으로보아 국보 제9호 「부여정림사지오층석탑」에서 보물 제224호「비인오층석탑」으로 이어져 오는 석탑조성 양식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부 결실된 부재가 있기는 하나 상층으로 올라가면서 부재가 생략되거나 세부조각수법이 정연하지 않는 등 고려중기의 시대적 조형수법을 잘 나타내고 있는 귀중한 문화재이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2840000,34&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