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천연기념물, 노거수

괴산 삼송리 소나무(천연기념물290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10. 1. 12:12

 2012년 8월28일에 한반도를 덮친 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쓰러졌던 괴산 삼송리 소나무를 10개월 만에 다시 가보았다.(http://blog.daum.net/dbsqkqh/2895) 많은 사람의 노력과 염원을 외면한채 우리 곁을 떠나 갔네요. 솔잎은 모두 붉은색으로 변했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어 맘을 아프게 합니다. 아쉬움 때문인지 아직도 문화재청에는 천연기념물290호로 남아 있네요. 

 

 

 

 

 

 

 

 

 

 

 

 

 

 

 

 

 

 

  괴산 삼송리의 소나무는 마을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작은 소나무 숲 가운데 서 있으며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는 13.5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4.91m이다. 이 숲에서 가장 커서 왕소나무라고 불리며, 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용송(龍松)이라고도 한다. 근처에 이와 비슷한 노송 3그루가 있어서 마을 이름을 삼송리라 하였는데, 지금은 왕송만 남아 있다고 한다. 매년 1월에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에 제사를 지내며 새해의 풍년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한다. 괴산 삼송리의 소나무는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오랫동안 주민들의 보호를 받아왔으며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령(樹齡)은 6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3.5m, 가슴높이의 둘레가 4.91m, 뿌리 근처의 둘레가 5.25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서 14.92m, 남북 19.9m이다. 도로(道路)에서 500m쯤 떨어졌고 마을에서는 300m정도 떨어진 작은 소나무 숲이며 18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소나무를 왕소나무라고 한다. 매년 정초(正初)에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동제(洞祭)를 지내며 새해의 풍작(豊作)과 행운(幸運)을 기원(祈願)한다고 한다. 따라서 삼송리(三松里) 이구(二區)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 서낭림이다. 지상(地上) 5m정도에서 두 개로 갈라지고 하나는 두 개로 갈라져서 퍼졌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2900000,33&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