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천연기념물, 노거수

해남 녹우단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241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10. 14. 19:21

 

 

 

 

어초은 묘 앞에서 오른쪽 길로 올라 간다.

 

 

해남 녹우단 비자나무 숲까지 길이 좋다.

 

 

 

멀리 비자나무가 보인다.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 등지에서 자란다.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봄에 넓게 피고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해남 연동리의 비자나무 숲은 해남 윤씨 시조의 사당 뒷산에 있으며 나무의 나이는 530년 정도로 추정된다. 윤씨의 선조가 “뒷산의 바위가 드러나면 이 마을이 가난해진다”는 유훈을 남기자 후손들이 숲의 보호에 힘썼으므로 오늘날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해남 연동리의 비자나무숲은 우리 조상들이 조성한 인공숲으로 문화적·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해남(海南) 윤씨(尹氏)의 시조(始祖) 어초은(漁樵隱) 선생(先生)의 사당이 있는 뒷산에 있다. 현소유자(現所有者)의 17대조(代祖)께서 심었다고 하므로 수령(樹齡)은 530年정도 되었을 것이고 높이 20m, 지름이 1m, 수관폭(樹冠幅) 15m정도인 것이 가장 큰 것에 속한다. 사당 앞에는 4그루의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다. 어초은(漁樵隱) 선생의 아드님 4형제(兄弟)가 각각 한 그루씩 심은 것이 자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을 앞에는 연못이 있고 연을 가꾸고 있어 연동리(蓮洞里)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 뒷산에서 자라는 비자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윤씨(尹氏)의 선조(先祖)께서는 다음과 같은 유훈(遺訓)을 남겼다. 뒷산의 바위가 노출(露出)되면 이 마을이 가난하여진다. 후손(後孫)들은 자기들이 잘살기 위하여 뒷산의 나무가 무럭 무럭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여 온 결과 오늘과 같은 임상(林相)으로 되었다고 한다. 비자나무 숲으로 올라가기 전의 산록(山麓)에는 곰솔나무숲 속에서 소나무가 몇 그루 자라고 있다. 밑에는 사스레피나무, 참식나무, 마삭덩굴, 개비자나무, 남오이자, 송악, 모새나무, 보리밥나무, 자금우, 및 동백나무 등의 상록수종과 더불어 맥문동, 실맥문동 및 춘란이 여기 저기서 자라고 있다. 비자나무 숲의 위가장자리에는 참식나무 등의 큰 나무가 보이고 곰솔 중에서 가장 큰 나무는 높이 25m, 지름 2m정도 이다. 비자나무숲 좌우에서 흔히 나타나는 수종은 굴참나무, 상수리, 갈참, 졸참,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말채나무, 노린재나무, 작살나무, 말오줌때, 노간주나무, 청미래덩굴, 댕댕이덩굴, 조록싸리, 길마가지나무, 진달래, 감태나무, 및 철쭉 등이며 그 밑에서 구절초, 새 개솔새, 개억개, 신감채, 며느리밥풀, 반디지치, 싱아, 네잎갈퀴, 활량나물 등이 자라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2410000,36&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