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 진리 지석묘군은 신안흑산중학교 입구에서 동쪽으로 130여m 가면 왼쪽에 있다. 흑산도에 있는 유일한 지석묘.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전라남도 지방은 전국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 해도 약 2만여기가 넘는다. 흑산진리 고인돌군은 흑산초등학교에서 약 100m 떨어진 구릉 위에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2.25m, 너비 1.57m이고 6기의 고인돌 중 3기에서는 덮개돌을 지탱하고 있는 작은 받침돌이 확인되었다. 발굴조사를 통해 흑갈색 민무늬토기와 회갈색 토기조각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인근에서 조사된 선사시대의 조개더미와 더불어 신석기∼청동기시대에 사람들이 거주하였음을 알려주는 자료가 된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 지역에서 고인돌이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고인돌의 전파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홈피에 신안 흑산 진리 지석묘군는 '흑산초등학교에서 약 100m 떨어진 구릉 위에 있다'고 되어 있는데 흑산초등학교에서는 600여m 떨어져 있고 신안흑산중학교 입구에서 100여m 떨어져 있어요. 문화재청에 민원했네요.
답변 :
[답변내용] : 1. 우리군의 문화유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귀하께서 건의하신 신안흑산진리지석묘군은 전라남도 지방문화재자료 194호(1994.1.31지정)로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문화재정보란의 설명부분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현재 문화재청의 "문화재정보 통합관리시스템"과 "문화재전자행정시스템" 간의 통합작업(2014.3.20~3.30)이
진행중이어 작업이 완료되는 3. 30일 이후에 해당문화재의 정보를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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