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안에 있는 파주마애사면석불이다. 더구나 부대 안에 있으니 일반인이 찾아가기란 곤란하다. 마침 제자의 도움으로 사전에 부대 허락을 득한 후 찾아갔다. 일월봉 정상 직전 오른쪽에 있었다. 당연히 찾기는 쉽지 않았다. 몇번이나 전화 후 찾을 수 있었다. 민통선 안이라 내비는 먹통이지요.
본인이 본 사면석불이다.
문경 대승사 사면석불(경상북도 유형문화재403호, http://blog.daum.net/dbsqkqh/3158)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예산 화전리 사면석불, 보물794호, http://blog.daum.net/dbsqkqh/1616)
파주 마애 사면석불(경기도 유형문화재156호, http://blog.daum.net/dbsqkqh/4737)
부대 안으로 들어가 오른쪽길로 올라간다. 일월봉 정상 직전에 오른쪽길로 조금 가면 있다.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일월봉 바로 아래 높이 1.95m의 화강암에 동서남북 방위에 따라 4면을 다듬어 각 한 구씩의 불상을 새긴 사방불(四方佛)이다. 얼굴과 손은 많이 닳았지만 부분적으로 세부는 분명하게 남아있는 편이다. 불상의 크기는 동면이 1.11m이고, 서면이 0.9m, 남면은 0.99m이고 북면은 1.26m이다. 모두 몸 뒤에 광배(光背)를 갖추었고 연꽃이 새겨진 대좌(臺座)위에 앉아 있다. 동쪽면은 왼손을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여 다리 위에 올려 놓았고, 오른손은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펴서 땅을 가리키고 있다. 서쪽면은 두 손을 맞대어 배꼽 위에다 대고 있으며, 남쪽면은 오른손을 내려 손가락을 펴고 있다. 북쪽면에는 두 손을 안쪽으로 모아 불공을 드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불상은 고려 후기 라마 불교가 유입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의 사방불과는 다른 세계를 표현하고 있어 고려 전기의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된다.(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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