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청곡리지석묘(경상남도 문화재자료88호)

 

 

 

 

문화재청에 있는 주소인 '사등면 청곡리 20-3번지'로 찾아 가는 중이다.

 

 

내비는 은행나무 근처를 가리킨다. 거제 관광지도에도 대충 이곳으로 되어 있다.

 

 

지석묘 같기도 하고. 규모가 작다. 그런데 안내판이 없다. 주변 주민에게 물어도 모른단다. 문화재청 내용으로 보아 3호 지석묘 같다. 만약 맞다면 안내판이 있었으면....  문화재청에 민원했네요.

 

[주관부서] : 안전행정국 문화공보과

[작성자] : 김XX [전화번호] : 055-639-34XX

[답변내용] : 우리시 문화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질의하신 문화재(도 문화재자료 제88호) 『청곡리 지석묘』는 거제시 사등면 청곡리 20-3 번지 외에 다수 존재하고 있어 대표번지로 표기되고 있음에 양해의 말씀 올립니다. 청곡리 지석묘는 사등면 청곡리 20-3, 49, 90-5, 761-3 번지 일원(외 다수)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사등면 청곡리 90-5번지에 큰 지석묘가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재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리며,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거제시 문화공보과 (☎ 055-639-34XX)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귀댁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 곳에 지석묘가 있다면 지석묘군이라고 해야되는것 아닌지? 또 문화재청이나 거제시관광안내판에 청곡리 90-5번지에 있는 지석묘가 이미지 사진이나 내용으로 안내되어 있다. 왜 대표가 안되었을까?

 

 

 

 

사진만 몇장 찍고 뒤돌아 나왔다. 

 

 

 

 

헉! 14번 도로로 나와 주유소 앞 쯤에 커다란 지석묘 안내판이 보인다. 주소가 '청곡리 90-5번지'쯤된다.

 

 

 

sk 시민주유소 옆이다.

 

 

 

 

문화재청 내용으로 보아 1호 지석묘 같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국도변에 약 50m의 간격을 두고 바둑판식 고인돌 3기가 있다. 국도변 언덕에 있는 1호는 현무암으로 된 덮개돌을 2개의 작은 받침돌이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고인돌의 머리가 향하는 마을은 망한다는 전설이 있어서 옛날부터 마을사람들이 돌머리를 돌리는 싸움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에 와서는 서로 화합하여 마을 중간지점으로 돌머리를 돌려 놓았다고 한다. 2호는 국도변에서 50m 지점의 밭 가운데에 있는데 중간이 파괴된 채 흙속에 묻혀 있어 하부구조를 파악하기 어렵다. 3호는 청곡 마을 입구에 있는데, 동네 수호신 같이 동네를 지키고 있으며, 정월 대보름이면 이곳에서 마을사람들이 안락제를 지냈다고 한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0880000,38&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