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준룡장군 전승지 및 비는 일반적으로 수원 경기대 옆으로 등산하여 형제봉 지나 비로봉(종루봉) 가기전 왼쪽에 있어 찾아 가곤한다. 수원에 살았을 때 몇번을 가보았지만 그때는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블러그 운영도 안하던 시기라 지나쳤다. 본인은 보물9호인 용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http://blog.daum.net/dbsqkqh/5039)를 보고 찾아갔다.
토끼재를 향해 올라 가는 중이다.
토끼재에 있는 이정표이다.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은 오른쪽으로 가고, 본인이 찾아 가는 수원 김준룡장군 전승지 및 비는 형제봉 방향인 왼쪽으로 간다. 비루봉 지나 오른쪽에 있다.
비루봉 지나자 마자 안내판이 보인다.
현장 앞에 안내판이 또 있다.
병자호란 때 광교산에서 청나라 군사를 물리쳤던 김준룡(1586~1642)장군의 전승지에 비 모양으로 암반에 새긴 글자이다. 김준룡은 원주김씨로 조선 광해군 원년(1609) 무과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거쳐 전라도 병마절도사에 재임하던 중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병사를 이끌고 광교산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격전을 벌인 끝에 청 태종의 사위이며 적장수인 양고리 등의 목을 베었다. 이에 조선군은 사기가 크게 높아져 청과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세상을 떠난 후 영의정으로 추증되었으며 충숙이라는 시호도 붙여졌다. 전하는 말에 의하여 정조 때 화성 축성에 필요한 석재를 구하러 광교산에 간 사람에게서 이 얘기를 들은 축성책임자 채제공이 그 사실을 새기게 했다고 한다. 암반을 갈아‘忠襄公金俊龍戰勝地’라 새기고, 그 좌우에 ‘勤王至此殺淸三大將, 丙子淸亂公提湖南兵’이라는 전승의 내용을 새겨 놓았다.(출처 : 문화재청)
자료를 보면 이렇게 정정해야 한다네요.
청태종-청태조
양고리-양골리
목을 베었다-김준룡이 아니라 다른 군사가 포탄으로 사살하였다.
추증-증직
충숙-충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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