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유형문화재,기념물

충주 미륵대원지 사각석등(충청북도 유형문화재315호)

천지연미소바위 2016. 1. 14. 20:54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2-3에 있는 충주 미륵대원지 사각석등(충주미륵리사지 사각석등). 10여년전 같이 근무하던 분들과 수안보-문경-하회마을의 1박2일간 여행이었다. 충주 미륵사지에는 여러개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그러나 보물96호인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은 보수정비공사로 인해 유리로 보호막이 있어 멀리서 구경하였다. 대신 보물95호인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은 유리보호막 밖에 충주 미륵대원지 사각석등 바로 옆에 있어 다행이었다.

 

 

위의 그림에서

1.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96, http://blog.daum.net/dbsqkqh/5325)

2.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보살의좌상(충청북도 문화재자료47)

3. 충주 미륵대원지 석등(충청북도 유형문화재19, http://blog.daum.net/dbsqkqh/5317)

4.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보물95, http://blog.daum.net/dbsqkqh/5326)

5. 충주 미륵대원지 사각석등(충청북도 유형문화재315, http://blog.daum.net/dbsqkqh/5307)

6. 온달장군 공기돌

7.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귀부(충청북도 유형문화재269, http://blog.daum.net/dbsqkqh/5322)

8. 당간지주(http://blog.daum.net/dbsqkqh/5323)

9. 전통사찰 미륵세계사

10. 미륵리 원터(http://blog.daum.net/dbsqkqh/5327)

11. 충주 미륵대원지 삼층석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33, http://blog.daum.net/dbsqkqh/5308)

12. 미륵리 불두(충주시 향토유적9, http://blog.daum.net/dbsqkqh/5328)

13. 대광사(http://blog.daum.net/dbsqkqh/5324)

전체 : 충주 미륵대원지(사적317, http://blog.daum.net/dbsqkqh/5318)

 

 

 

 

 

 

 

 

 

고려 초기에 세워진 석등으로 추정되며 사적 제317호로 지정된 중원 미륵리사지 내에 위치한다. 미륵리 사각석등은 크게 기단부·화사석·옥개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부의 지대석은 일부 파손되기는 하였으나 원래는 평면 사각형의 판석형 석재가 마련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대석은 투박한 복판 연화문이 장식되어 있다. 연화문은 대형으로 새겨져 있지만 치석 수법이 정연하지 못하고 다소 불균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대석 상면에는 사각형의 홈을 마련하여 간주석을 끼워 고정하도록 했다. 간주석은 평면 사각의 석주형으로 마련되었다. 표면에 보주형 안상이 새겨지고, 그 안에 좌우대칭을 이루는 화형 문양이 새겨져 장식성을 보이고 있다. 상대석은 하부에 앙련문을 표현하였는데, 하대석에 비하여 정교하게 조각하였다. 연화문은 복판으로 각 면이 가운데 배치된 연화문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나가는 형상으로 표현되어 하대석과 대조를 이룬다. 화사석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모서리마다 원주형 기둥을 세워 옥개석을 받치도록 했다. 옥개석은 하부를 수평으로 치석하고 관통된 원공을 시공하였다. 낙수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내려오고 있으며, 합각부는 약간 돌출시켜 치석함으로써 마루부처럼 보이도록 했다. 상륜부는 현재 사각형 받침대가 올려 져 있고 나머지 부재들은 결실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간주석과 화사석은 독특한 치석 수법을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미륵리 사각석등은 전형적인 석등 양식에서 다소 벗어난 이채로운 결구 수법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화사석은 고려시대 건립된 일부 석등에서만 채용된 기법이었다. 이러한 화사석은 고려시대 개경 일대에 건립된 사찰에서 확인되고 있다. 고려시대 수도로부터 상당한 거리에 있는 미륵리 사지에 이런 양식의 석등이 세워졌다는 것은 석등 양식이 지방으로 전파되는 측면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해준다. 이와 같은 화사석 결구 수법의 석등으로는 관촉사현화사개국사 석등이 있다. 대부분 고려 초기와 중기에 걸쳐 건립된 석등으로 특정 사찰에서 만 적용된 석등 양식이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3150000,33&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