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안,화산

서안 소안탑

천지연미소바위 2016. 2. 4. 11:11

 소안탑(小雁塔)은 서안시에서 남쪽으로 약 1km 떨어진 천복사내에 있다. 자은사의 대안탑보다 작아서 지어진 이름이다. 소안탑은 당나라의 고승 의정(義淨)을 기린 절이다. 의정이 인도여행에서 가지고 온 산스크리트어의 경전과 그 경전을 번역하려고 당나라 중종 때 707~710년간 15층의 가운데가 두꺼운 방추형으로 건축되었는데, 현재처럼 된 것은 강희 29(1690)에 탑의 기단에 벽돌을 둘러서 두께가 70정도 더 두꺼워졌기 때문이다. 현재는 1556년 지진으로 13, 44m의 탑만 남아있다.

  소안탑이 있는 천복사(薦福寺)의 원래 이름은 헌복사(獻福寺)였다. 684년에 당나라 예종이 아버지 고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헌복사를 지었는데, 측천무후가 황제로 즉위하면서 천복사로 이름이 바꾸었다. 인도에서 불경을 가져온 법현과 현장(삼장법사)을 흠모하던 의정도 불경을 구하러 인도를 다녀왔는데, 그가 이용한 길은 삼장법사가 다녀온 육상이 아닌 해상 실크로드다. 671년 광저우(廣州)에서 상선을 타고 인도로 떠난 의정은 695년에 돌아왔다. 이후 의정(義淨)이 천복사의 주지로 있으면서 불경을 번역하던 707년에 소안탑이 세워졌다.

  대안탑이 남성미를 자랑한다면, 소안탑은 형체가 수려하고 정교하며, 곡선미가 있는 아담한 여성적인 탑이라 할 수 있다. 천복사 안에 큰 종이 있어 매일 아침에 치는 종소리가 온 시내에 울려퍼지므로 관중 8경의 하나인 안탑의 아침 종소리'가 있다.

 

원래는 섬서박물관에 가기로 되었으나 1월중 휴관이라 대신 간곳이 소안탑이다.

 

 

 

 

 

 

 

 

 

 

1300년된 노거수이다.

 

 

 

반대쪽에도 있다.

 

 

 

 

말을 타고 왔을 때 말을 묶어 두던 곳이란다.

 

 

 중국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 섬서박물관 대신 시안박물관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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