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안,화산

서안 고루

천지연미소바위 2016. 2. 19. 08:58

  고루는 서안의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회족의 전통 양식을 만나볼 수 있는 회족거리 근처에 있다. 종루와 더불어 시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고루는 종루보다 4년 먼저(1380) 만들어졌다. 종루와 고루를 합쳐서 자매루·문무루(文武樓)라고 부를 정도로 밀접하다. 옛날 종소리에 하루를 열고 북소리에 하루를 마감하던 이들에게 종루와 고루는 그들 삶의 일부였다. 저녁을 알려주던 고루에 있는 커다란 북은 1996년에 새로 만든 것이다. 이외에도 고루에는 24절기고(節氣鼓)라는 24개의 북이 있는데 24절기를 뜻한다. 남쪽 편액의문무성지(文武盛地)’라는 글귀는 천년고도 만큼이나 문과 무가 더불어 성했던 천년고도 시안을 잘 대변한다. 북쪽 편액의성문우천(聲聞于天)’이라는 글귀는 시안에 대한 칭송이다.‘문무성지편액은 섬서순무도어사 조가회(趙可懷)가 명 만력 18(1580)에 쓴 것이고,‘성문우천편액은 청나라 건륭제의 어필이었다. 지금 고루의 두 편액은 문화대혁명 때 훼손되어 2005년 재현한 것이다.

 

 

 

 

 

 

 

 

 

 

 

 

 

 


종루쪽에서 바라본 고루

 

 

 

 

 

 

 

 

 

 

 

 

'*중국 > 서안,화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안 진시황릉 지하궁전  (0) 2016.02.19
서안 13왕조쇼  (0) 2016.02.19
서안 종루  (0) 2016.02.18
서안 실크로드 시발지  (0) 2016.02.04
서안 소안탑  (0) 201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