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보,보물

양양 진전사지 도의선사탑(보물439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6. 8. 09:02

멀리 동해바다가 내다보이는 진전사터 안의 작은 언덕 위에 서 있는 탑으로, 진전사를 창건한 도의선사의 묘탑으로 추정된다. 도의는 선덕왕 5년(784)에 당에서 선종을 이어받고 821년에 귀국하여 설법을 시작하였으나, 당시는 교종만을 중요시하던 때라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이 절로 들어와 40년 동안 수도하다가 입적하였다. 이 탑은 일반적인 다른 탑과는 달리 8각형의 탑신(塔身)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아래부분이 석탑에서와 같은 2단의 4각 기단(基壇)을 하고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은 각 면마다 모서리와 중앙에 기둥 모양을 새기고, 그 위로 탑신을 괴기 위한 8각의 돌을 두었는데, 옆면에는 연꽃을 조각하여 둘렀다. 8각의 기와집 모양을 하고 있는 탑신은 몸돌의 한쪽 면에만 문짝 모양의 조각을 하였을 뿐 다른 장식은 하지 않았다. 지붕돌은 밑면이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으며, 낙수면은 서서히 내려오다 끝에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위로 살짝 들려 있다. 석탑을 보고 있는 듯한 기단의 구조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도의선사의 묘탑으로 볼 때 우리나라 석조탑의 첫 출발점이 되며, 세워진 시기는 9세기 중반쯤이 아닐까 한다.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치밀하게 돌을 다듬은 데서 오는 단정함이 느껴지며, 장식을 자제하면서 간결하게 새긴 조각들은 명쾌하다. 이 부도는 8각형(八角形)의 탑신부(塔身部)를 구성하고 있으나, 기단부(基壇部)가 석탑에서와 같이 방형(方形) 이중기단(二重基壇)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하층기단은 지대석(地臺石)과 중석(中石)을 한돌로 붙여 4매로 짜고, 각면에는 양우주(兩隅柱)와 탱주(撑柱)가 뚜렷이 모각(模刻)되었으며, 갑석(甲石)도 2매로 I자형(字形) 은정(隱釘)으로 고정시켰다. 상층기단 중석은 4매로 구성되고 각면에 탱주가 있으며 갑석은 2매로 밑에 부연(副椽)이 있다. 윗 면에는 8각형의 받침이 있고 이 위에 8각의 다른 돌로 괴임대를 놓아 탑신(塔身)을 받게 하였는데 주위에 16엽(葉)의 앙련(仰蓮)이 돌려져 있다.탑신은 8각으로 아무 조식(彫飾)이 없으며 옥개석(屋蓋石)도 8각으로 전각(轉角)의 반전(反轉)이 경쾌하다. 조성년대(造成年代)는 9세기 중반으로 선종(禪宗)의 종조(宗祖)인 도의선사(道義禪師)의 부도탑(浮屠塔)으로 추정된다.(출처 : 문화재청)

 

 

 *안내판에는 진전사지 부도로 되어 있음. 진전사지 도의선사탑은 진전사지에서 700m 더 올라가면 진전사가 있는데 오른쪽 언덕 위에 있음. 진전사 앞에 주차 가능. 

 

문화재청 이름과....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4390000,32&queryText=((V_KDCD=12)) <and>(((V_NO >=439)<and>(V_NO <=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