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부산-대구/명승, 사적

경주 포석정지(사적1호)

천지연미소바위 2017. 1. 17. 09:14

  경주에서 있었던 대학동기 부부동반 모임때 갔던 포석정. 6쌍이 모였다가 그 중 4쌍이 포석정에 들렀다. 포석정에 몇번 왔었지만 새롭다. 지난 여름에는 백담사에서 1박을 했었는데. 신라 말 경애왕이 이곳에서 연회를 벌이고 있었는데, 후백제의 견훤이 쳐들어왔고, 경애왕은 견훤의 강압에 못 이겨 자살을 하였다. 이후 천년 신라는 서서히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돌에 홈을 파서 물을 흐르게 하고 그 흐르는 물에 잔을 띄워놓고 술잔을 주고 받으며 즐기던 인공 수로로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잔을 띄웠을 때 잔이 흘러가다가 어느 자리에서 맴돌 수 있었던 것은 물길의 주흐름에 반하는 회돌이현상이 생기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회돌이 현상에 때문에 술잔이 물길을 따라 흐르다 멈추면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이 시를 읊는다.

 

 

 

포석정 입장료는 개인 : 성인 1,000원 군경 6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 ※단체 : 성인 800원 군경 5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

 

 

주변에 있는 문화재들

경주 남산 일원(사적311, http://blog.daum.net/dbsqkqh/5555)

경주 배동 삼릉(사적219, http://blog.daum.net/dbsqkqh/5552)

경주 지마왕릉(사적221, http://blog.daum.net/dbsqkqh/5525)

경주 포석정지(사적1, http://blog.daum.net/dbsqkqh/5524)

경주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158, http://blog.daum.net/dbsqkqh/5554)

경주 삼릉계곡선각육존불(경상북도 유형문화재21, http://blog.daum.net/dbsqkqh/5553)

 

넓은 주차장이 있다. 소형 주차요금은 2,000원이다.

 

 

 

 

 

 

 

 

 

 

아마 나무 앞에 있는 둥근 곳에서 물이 흘러 나와 시계방향으로 돌았을 것이다.

 

 

이곳의 용도는 모르겠다. 혹시 우물.

 

 

 

 

 

 

 

 

 

 

 

  경주 남산 서쪽 계곡에 있는 신라시대 연회장소로 조성연대는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5)때로 본다. 중국의 명필 왕희지는 친구들과 함께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술잔이 자기 앞에 오는 동안 시를 읊어야 하며 시를 짓지 못하면 벌로 술 3잔을 마시는 잔치인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하였는데, 포석정은 이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본다. 현재 정자는 없고 풍류를 즐기던 물길만이 남아있다. 물길은 22m이며 높낮이의 차가 5.9이다. 좌우로 꺾어지거나 굽이치게 한 구조에서 나타나는 물길의 오묘한 흐름은 뱅뱅돌기도 하고 물의 양이나 띄우는 잔의 형태, 잔 속에 담긴 술의 양에 따라 잔이 흐르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한다. 유상곡수연은 중국이나 일본에도 있었으나 오늘날 그 자취가 남아있는 곳은 경주 포석정 뿐으로, 당시 사람들의 풍류와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3,00010000,37&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