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국보,보물

보령 성주사지 서 삼층석탑(보물47호)

천지연미소바위 2022. 6. 14. 12:36

보령 성주사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화재가 있다.

보령 성주사지(사적307) 

보령 성주사지 대낭혜화상탑비(국보8)

보령 성주사지 오층석탑(보물19) 

보령 성주사지 중앙 삼층석탑(보물20) 

보령 성주사지 서 삼층석탑(보물47)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보물2021) 

성주사지석등(충청남도 유형문화재33) 

성주사지석계단(충청남도 문화재자료140) 

보령성주사지석불입상(충청남도 문화재자료373) 

 

 성주사지에서 금당터로 보이는 곳의 뒤쪽으로 나란히 서 있는 3기의 탑 중 가장 서쪽에 있는 석탑이다. 성주사는 구체적 유래는 전하고 있지 않지만 백제 땅에 세워진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 그 배치구조가 특이하며 이외에도 또 다른 3기의 탑과 석비, 귀부, 석축, 초석 등 많은 석조유물이 남아 있다. 탑을 받치고 있는 기단(基壇)2단으로 되어 있으며, 기단 맨윗돌에 1층 탑몸돌을 괴기 위한 별도의 받침돌을 두어 고려석탑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양식을 보여준다. 3층을 이루는 탑신(塔身)1층 몸돌 남쪽 면에는 짐승얼굴모양의 고리 1쌍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이 있으며 네 귀퉁이는 경쾌하게 약간 치켜올라갔다. 꼭대기에는 탑의 머리장식이 남아 있지 않고, 장식을 받쳐주던 네모난 받침돌(노반)만 놓여 있다. 1971년 해체 ·수리 당시 1층 몸돌에서 네모난 사리공을 발견하였으나 그 안에 향나무 썩은 가루와 먼지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 함께 위치한 다른 두 탑에 비해 너비가 넓어 장중한 느낌이 드는 탑으로, 기단이나 지붕돌의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