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본문에 부분적으로 얼룩이 져 있으나 인쇄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책 표지의 우측에는 ‘응제시(應製詩)’ 라고 쓰여 있고 책의 좌측 중앙에 ‘양촌시(陽村集)’이라고 쓰여 있으며 우측 서뇌(書腦)에 ‘단구장(丹丘藏)’이라고 쓰여 있다. 이 책은 명태조(明太祖)가 양촌(陽村) 권근(權近)(1352∼1409)에게 친제(親製)하여 하사(下賜)한「태조고황제어제시삼수(太祖高皇帝御製詩三首)」와 명태조(明太祖)의 명(命)에 의해 지은 응제시(應制詩) 24수(首)를 모아 권람(權擥)이 주(註)를 붙여 세조(世祖)8년(年)(1462)에 목판본(木版本)으로 간행(刊行)한 것이다. 권수(卷首)에는 태종 2년(1402) 4월 예문관직제학 이첨(李詹)이 쓴 양촌응제시 초간본의 서(序)가 있고 다음에 명태조가 권근에게 내린 ‘태조고황제어제시삼수(太祖高皇帝御製詩三首)’란 제하(題下)에 제압록강(題鴨綠江) ·고려고경(高麗古京) ·사경요좌(使經遼左) 등 3수의 율시(律詩)가 있으며 그 다음에는 명나라 원암(圓庵禪師)의 응제시(應製詩), 권람(權擥)의 지(誌), 태조 5년(1396년) 9월 10월에 권근이 지어 올린 응제시 24수에 붙인 권람의 증주(增註), 태조 6년 권근이 귀국하여 그간의 경과를 쓴 글, 태종 2년 명의 단목효사 등의 양촌응제시에 대한 발문, 세종 20년(1438년) 3월에 권근의 조카 승정원 우승지 권채가 쓴 양촌응제시 중간본에 대한 발문, 세조 3년 6월 양촌응제시에 대한 명나라 진감 등의 발문, 손자 권람이 엮은 ‘양촌선생충문공행장(陽村先生忠文公行狀)’, 세조 8년(1462) 10월 이 책의 간행 결과를 적은 권람의 간기와 이 책을 간행하는 데 참여한 안혜, 장백순, 윤영화 등이 기재되어 있다. 진양하씨(晋陽河氏 世家)에서 전세(傳世)된 이 책은 동일본인 보물 제1090호 양촌응제시보다 인출 상태가 매우 정교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선본(善本)이다.(출처 : 문화재청)
명나라 태조가 권근에게 지어준 시와 답례로 권근이 지은 시를 권람이 주석을 붙인 책.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0900100,38&queryText=((V_KDCD=12)) <and>(((V_NO >=1090)<and>(V_NO <=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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