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천연기념물, 노거수

화성 용주사 회양목(천연기념물264호-지정해제)

천지연미소바위 2011. 7. 27. 11:31

 생육공간 협소로 뿌리 생육환경이 불량하고 회양목으로는 보기 드문 노거수로 워낙 노쇠하여 회생의 가능성이 희박하고, 수형의 훼손이 심하여 천연기념물로의 가치를 상실하였음.


  수령(樹齡)은 200여년으로 추정하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4.5m, 가슴높이의 둘레가 0.58m(지름 18.5m), 가지의 폭이 3∼3.6m이다. 대웅전(大雄殿) 계단 옆에서 자라고 있다. 회양목과에 딸린 상록관목(常綠灌木)이며 높이 7m에 달한다. 소지(小枝)는 녹색(綠色)이며 네모지고 털이 있다. 잎은 대생(對生)하고 혁질(革質)이며 타원형(楕圓形)이고 가장자리가 뒤로 젖혀지고 엽병(葉柄)에 털이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가지 끝과 잎 가장자리에 암·수꽃이 모여 달리며 중앙부에 암꽃이 붙는다. 열매는 난형(卵形)이고 길이 10㎜로서 털이 없으며 6∼7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윤이 나는 검은빛이다. 목재(木材)는 치밀하고 단단하므로 도장·기타 조각재로 사용하며 석회암지대(石灰岩地帶)에서 잘 자란다. 조선(朝鮮) 정조(正祖)(1776∼1800 재위(在位))가 장조(莊祖)(사도세자(思悼世子))의 능(陵)을 화산(華山)에 봉(奉)하고 능사(陵寺)로서 용주사(龍珠寺)를 중건(重建)할 때 손수 심은 기념식수(記念植樹)라고 전해오고 있다. 대웅전(大雄殿)은 1790년에 세웠다고 하므로 회양목의 수령을 200년이라고 보고 있다. 이 회양나무는 회양나무 중 유일한 천연기념물이며 회양나무로서는 드물게 교목상으로 자라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용주사 대웅전 앞에 있는 회양목. 1979.12.11일 천연기념물26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2.6.29일 지정 해제됨. 조선 22대왕 정조가 자기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화산으로 옮기고 넋을 기리고자 용주사를 지을때 심었는데 이제는 죽어 담쟁이넝굴만 무성히 자라고 있네요. 한 때는 천연기념물로 위용을 떨쳤었는데.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2640000,31&queryText=(V_KDCD=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