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문화재 2

포항 분옥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50호)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길 146에 있는데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분옥정은 조선 숙종(재위 1674∼1720) 때 문신인 김계영의 덕업을 찬양하기 위해 순조 20년(1820) 후손인 김종한 선생이 지은 정자이다. ‘용계정사(龍溪精舍)’라고도 불리며, 1962년과 1972년 두 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서쪽을 향해 있다. 배치를 보면 출입은 건물 뒤편으로 하고, 앞면은 계곡 물을 향하게 하였다. 분옥정은 주변의 풍경을 고려한 T자형 평면을 갖춘 집이며, 이 지역에서 보기드문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연구 자료로서 그 가치가 크다.(출처 : 문화재청)

영일기천고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05호)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협동길 50-1에 있는데 찾아가기 쉽다. 이승운(1793∼1861)이 지었다고 전하는 집이다. 지은 시기는 1800년대로 추정하며 마을의 모든 건물이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없어졌으나 이 집만 유일하게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흙담으로 둘러싸인 넓은 마당 안으로 ㅡ자형 안채가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채 앞쪽 동편에는 ㅡ자형 사랑채가 배치되어 전체적으로 ㄱ자형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앞면 5칸 반·옆면 1칸 규모이고 사랑채는 앞면 4칸·옆면 1칸 규모이다. 지붕은 2동 모두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출처 : 문화재청) 영일기천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