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유형문화재,기념물

충주 경종대왕태실(충청북도 유형문화재6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10. 9. 18:54

태실(胎室)은 왕실에 왕자나 공주가 태어났을 때 그 태를 모시는 곳으로, 이곳은 조선 경종대왕의 태를 모시고 있었다. 대개는 태항아리 안에만 두는 것이 보통이나, 왕세자나 왕세손 등 왕위를 이어받을 사람의 태는 따로 돌방을 만들어 그 안에 넣어두게 한다. 이 태실은 8각의 낮은 받침돌 위로 둥근 돌방을 올리고 8각 지붕돌을 얹은 모습으로, 경종이 왕위에 오르자 그 옆에 태실비를 세워 놓았다. 영조 2년(1726) 왕의 명을 받아 태실 주위에 8각형 돌난간을 두르고 비석을 세웠으며, 순호군 16명을 두고 3년마다 제사를 올렸다. 숙종 14년(1688) 희빈 장씨가 왕자를 낳은 후 이 곳에 처음 마련해 두었으며, 일제강점기에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다른 곳에 옮겼던 것을 1976년에 제자리로 옮겨 복원해 놓았다. 돌방 안에 있던 태항아리는 일제강점기 때 창경궁으로 옮겨가고, 이 곳에는 석조물과 태실비만 남아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종대왕은 조선왕조(朝鮮王朝) 제20대 왕이며, 숙종(肅宗)(1659∼1720, 재위)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희빈(禧嬪) 장씨(張氏)였고 1720년부터 1724년까지 재위(在位)하였다. 대왕의 태실을 이곳에 봉안(奉安)하고 태봉지기를 두었으나 순조(純祖) 31년(1831) 도적들이 파헤친 일이 있고, 또 일제강점기에 태실을 파헤쳐 엄정면 사무소내까지 옮겼던 것을 1976년 이곳에 완전 복원하여, 태실과 태실비가 원형을 찾게 되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0060000,33&queryText=((V_KDCD=21))%20<and>(((V_NO%20>=6)<and>(V_NO%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