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유형문화재,기념물

용인 모현지석묘(경기도 기념물2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12. 22. 15:59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경기도 모현면 왕산리에 있는 이 고인돌은 탁자식으로, 현재는 2기만 있는데 근처에 받침돌로 추정되는 돌이 있어 원래는 3기의 고인돌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가 1.4m의 받침돌을 ㄷ자형으로 놓고 그 위에 길이가 5.3m인 타원형의 덮개돌을 얹은 탁자 모양의 고인돌로 완전한 형태이며, 덮개돌의 길이가 4.4m인 또 다른 고인돌은 받침돌이 쓰러져 있다. 덮개돌의 크기에 비해 받침돌의 높이가 작은 편이지만 웅장한 모습이며, 덮개돌 사이에 작은 쐐기돌을 끼워 넣은 흔적이 남아있다. 이는 덮개돌의 수평을 바로 잡으려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고인돌은 경기 지방 여러 고인돌 가운데 규모가 제일 크며, 보존 상태가 완벽한 것으로 선사인들의 고인돌 축조기술이 뛰어났음을 보여준다.(출처 : 문화재청)

 

 

  모현지석묘는 모현면 왕산초등학교 동편에 2기가 있는데, 모현면 외대사거리와 용인외대정문삼거리 중간쯤에 있는 중앙할인마트사거리에서 남쪽으로 100m 쯤 가면 빌라 옆 나무 사이에 있다. 1기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며 다른 1기는 굄돌이 무너져 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3,00220000,31&queryText=((V_KDCD=23))%20<and>(((V_NO%20>=22)<and>(V_NO%2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