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유형문화재,기념물

종로 조계사 대웅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127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1. 28. 17:03

  1922년 전북 정읍에 지어진 보천사 십이전을 1938년 이곳으로 옮겨 태고사의 대웅전으로 사용하다가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대웅전은 앞면 7칸·옆면 4칸으로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을 이용하였다. 특히 모든 벽에 있는 문은 꽃 모양으로 장식된 문살로 되어 예술적 화려함과 정교함을 갖고 있다. 이 건물의 모든 것이 1920년대 조선시대 후기의 건축양식을 받아들이면서 전각의 대형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대웅전은 본래 1922년 보천교(普天敎) 십일전(十一殿)으로 창건된 건물을 1938년 원형대로 이건(移建)하여 태고사(太古寺)의 대웅전으로 사용하다 조계사 대웅전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1922년 전북 정읍에 창건된 보천사 십일전(十一殿)을 1938년 현지로 이축된 건물이며, 4면의 창호 모두 꽃창살 채색이다. 내부 전후의 고주가 높고, 7량구조로 부재 크고 건물이 높다. 대웅전은 정면 7칸 ·측면 4칸의 단층다포식, 팔작지붕의 광대한 건물로서 내부에 전후면으로 각 내진주 6개씩 총 12개의 고주를 세웠는데 특히 전면 양측 2개씩의 내진주는 자연재를 최소의 인공을 가하여 다듬질하였으며, 축부 4면은 모두 꽃살창호를 설치하였다. 기단, 초석, 가구, 공포의 양식 등 모든 것이 1920년대 조선시대말기의 건축양식을 받아들이면서 전각의 대형화를 이룬 특징 있는 건축이라 판단된다. 조선말기의 건축기법을 갖고있는 본 대웅전은 규모가 큰편이고 부재 단면도 크다. 구조적 안정성이 좋고 포작의 살미형이 연봉조각을 곁들여 율동적이며 호화롭다. 정면 2분합문을 비롯하여 전면 벽 4방에 설치된 개구부는 모두 꽃살문의 예술적 화려, 정교성은 유일한 가치가 있는 의장성을 갖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조계사(http://www.jogyesa.kr/user/jogye/index.action)는 1호선 종각역 2번출구나 3호선 안국역 6번출구로 나와 걸어 갈 수 있다. 조계사에는 대웅전 앞에 있는 회화나무와 천연기념물9호인 조계사 백송이 있다.

 

 

 

 

 

오른쪽에 있는 나무가 천연기념물9호인 조계사 백송이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1270000,11&queryText=((V_KDCD=21))%20<and>(((V_NO%20>=127)<and>(V_NO%20<=%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