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명승, 사적

서울 선잠단지(사적83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7. 21. 15:10

누에치기를 처음 했다는 중국 고대 황제의 황비 서릉씨를 누에신(잠신蠶神)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이 단은 고려 성종 2년(983)에 처음 쌓은 것으로, 단의 앞쪽 끝에 뽕나무를 심고 궁중의 잠실(蠶室)에서 누에를 키우게 하였다. 세종대왕은 누에를 키우는 일을 크게 장려했는데, 각 도마다 좋은 장소를 골라 뽕나무를 심도록 하였으며, 한 곳 이상의 잠실을 지어 누에를 키우도록 하였다. 그러다가 중종 원년(1506)에는 여러 도에 있는 잠실을 서울 근처로 모이도록 하였는데 지금의 강남 잠실이 바로 옛 잠실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선잠단의 설치 이후 매년 3월에 제사를 지내다가 1908년 잠신이 의지할 자리인 신위를 사직단으로 옮기면서 지금은 그 터만이 남게 되었다. ※(선잠단지 → 서울 선잠단지)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 (2011.07.28 고시)

선잠< 先蠶 >의 의< 儀 >는 중국< 中國 >의 옛 제도< 制度 >를 본받아 고려초< 高麗初 >에 시작되었으며, 조선<朝鮮> 정종< 定宗 >2년(1400) 3월에는 전설적인 양잠< 養蠶 >의 창시자로 알려진 중국 상고< 上古 >의 황제< 黃帝 >원비< 元妃 >서릉씨< 西陵氏 >의 제의< 祭儀 >를 지냈다. 성종< 成宗 >8년(1477)에는 창덕궁 <昌德宮 >공원에 채상단< 採桑壇 >을 신축하여 왕비< 王妃 >의 친잠례< 親蠶禮 >를 거행하고, 선잠단에 관원을 보내 제향의식< 祭享儀式 >을 매년 3월에 행하여 오다가 융희< 隆熙 >2년(1908)에 신위< 神位 >를 사직< 社稷 >에 배향하였다. 지금은 터만이 남아 있다.(출처 : 문화재청)

 

서울성북초등학교 옆에 위치.

 

 

 

성북구의 아름다운나무.

 

 

 

전선들이 눈에 거슬리네요.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3,00830000,11&queryText=((V_KDCD=13)) <and>(((V_NO >=83)<and>(V_NO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