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파와 쪽파(골파)의 구별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같아 보입니다. 돼지파는 표피가 약간 거칠고 쪽파는 양파처럼 얇은 막이 있고 윤기가 납니다. 이제 김장하기전에 먹을려고 구근을 챙겨보았습니다. 김장 배추, 무우를 심었으니 이것도 심어 보아야죠. 돼지파는 일반 쪽파보다 맛이 강합니다. 한마디로 맛이 개운하고 깡똥합니다. 쪽파는 파종 후 순이 일찍 나오지만 돼지파는 아주 오래 걸립니다. 죽었나 싶으면 나옵니다. 재배요령은 같습니다. 김장배추 심을 때인 8월 중순쯤에 심어서 이듬해 6월 중순쯤에 수확하지요. 구근 1개를 약 10cm 간격으로 심으면 수확할쯤에는 구근이 10~20개가 됩니다. 6월이 되면 잎부분이 누렇게 시들어 가면 수확하라는 신호입니다. 일단 캐서 그늘에 놓으면 잎부분은 마릅니다. 잔뿌리와 잎부분을 잘라내서 퇴비로 사용하고 구근를 양파 자루에 넣어 보관합니다. 8월에 다시 심어야지요.
돼지파
쪽파
돼지파와 쪽파를 20여일 전에 같은 날 심었는데 쪽파는 이렇게 많이 자랐는데
돼지파는 이렇게 자랐네요. 마치 실패한 것 같지요.
5월 중순입니다. 돼지파와 쪽파의 차이가 확실하지요.
돼지파입니다. 잘 자라지 못한 못난이 양파처럼 생겼어요. 벌써 오래된 잎은 끝이 말라갑니다.
왼쪽은 쪽파이고, 오른쪽 것은 돼지파입니다. 쪽파는 잎이 짧고 단정합니다. 돼지파는 잎이 길고 헝크러져 있습니다.
골파라고 하는 쪽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