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잡초이다.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지금은 전 세계 곳곳에서 자란다. 햇볕이 충분하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이른 봄에 하얀색으로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이른봄에 새싹을 뿌리채 캐어 나물이나 된장국 등에 넣어 먹는다. 잎은 막 났을 때는 긴 타원 모양이지만, 자라면서 거친 톱니가 생긴다. 한 꽃에 네 꽃잎이 십자 모양을 이루며 서로 대칭을 보인다. 냉이의 열매는 심장 모양의 납작한 삼각형 모양 꼬투리이다. 냉이와 비슷한 매운냉이가 있는데 향이 매운맛이 난다. 시골에서 흔히 매운개라 불리운다. 우리가 즐겨먹는 냉이는 참냉이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냉이를 지혈제로 썼다.
참냉이와 매운냉이는 언뜻보면 구별이 잘 안된다. 매운냉이는 맛을 보면 와사비처럼 매운 맛이 난다. 아니면 잎을 자세히보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참냉이는 단순하게 되어 있지만 매운냉이 잎은 다시한번 잘게 갈라져있다. 사진에서 구별이 되나요.
1. 매운개라고하는 매운냉이. 잎을 자세히 보면 냉이와 차이가 있다.
매운냉이 잎은 복잡하게 굴곡이 있다.
2. 우리가 즐겨먹는 참냉이라고하는 냉이. 어떤 것은 잔잎에서 한일자 모양으로 길게 난것도 있어요.
참냉이 잎은 단순하게 타원형이다.
4월 중순쯤 되면 이런 흰꽃이 피지요.
냉이도 이렇게 군락으로 피어있으니 장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