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국보,보물

공주 무령왕릉 석수(국보16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11. 8. 20:26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백제 때 만들어진 석수이다. 석수(石獸)란 돌로 만든 동물의 상(像)으로 좁게는 궁전이나 무덤 앞에 세워두거나 무덤 안에 놓아두는 돌로 된 동물상을 말한다. 무령왕릉 석수는 높이 30.8㎝, 길이 49㎝, 너비 22㎝로 통로 중앙에서 밖을 향하여 놓여 있었다. 입은 뭉뚝하며 입술에 붉게 칠한 흔적이 있고, 콧구멍 없는 큰 코에 눈과 귀가 있다. 머리 위에는 나뭇가지 형태의 철제 뿔이 붙어있다. 몸통 좌우, 앞·뒤 다리에는 불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날개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꼬리가 조각되어 있으며 배설 구멍이 달려 있을 정도로 사실적이다. 무덤 수호의 관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이다. 왕릉(王陵)의 연도(羨道) 중앙에 놓여 있던 석수(石獸)이다. 진묘수(鎭墓獸)의 하나로 짐작되지만 한국(韓國)에서는 처음으로 출토되었다. 신앙적 성격을 띤 상상의 동물이므로 형태상 특이한 점이 적지 않다. 머리에는 쇠로 만든 뿔이 하나 있고 몸뚱이 양측면에는 불꽃 같은 날개가 표현되어 있다. 주둥이를 붉게 칠한 것을 비롯하여 온몸을 채색한 것이 거의 퇴색되어 흔적만 남아 있다. 뒷발 하나는 돌에 결이 난 부분에서 갈라져 떨어져 나갔으며 머리에 꽂은 뿔은 부식(腐蝕)이 심했기 때문에 출토 후 뿌리에서 잘려 나가고 말았다. 각섬석질(角閃石質)의 돌로 제작되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에 있는대로 '무령왕릉 석수'로 표기했으면 하네요. 불이 어둡고 '국보X호, 보물**호'의 글씨는 누런색이어서 글씨가 잘 안보여 박물관 직원에게 다른색으로 써달라고 부탁했네요.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2&VdkVgwKey=11,01620000,34&query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