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보,보물

용산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7(보물1138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12. 8. 21:45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요사상으로 하고있다.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이 책은 구마라습(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것을 옮겨 쓴 것으로, 법화경 7권 가운데 마지막권에 해당된다. 책 뒷면의 표지 속에는 금색으로 법칠사장(法七四丈)이라는 제목이 쓰여 있다. 검푸른 색의 종이 위에 금가루를 이용해 글씨를 썼으며,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이고 크기는 세로 31.3㎝, 가로 11㎝이다. 책 끝부분에는 고려 공민왕 15년(1366)에 권도남 등이 돌아가신 아버지와 선조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 책을 봉정사(鳳停寺)에 모셔 놓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이 기록이 본문과는 글씨와 종이질이 달라 당시 권씨 일가가 기존에 있던 법화경을 구하여 봉정사에 시주할 때 쓴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인 형식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경은 법화경(法華經) 7권(卷)가운데 마지막권으로 권말(卷末)에 고려(高麗) 공민왕(恭愍王)15년(1366) 권도남(權圖南) 등이 돌아가신 아버지와 선조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봉정사(鳳停寺)에 봉안한 것임을 알려주는 사성기가 붙어 있다. 그런데 이 사성기는 본문(本文)과 글씨도 다르고 지질(紙質)도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사경은 전체적인 품격으로 보아 고려후기의 사경임에는 틀림없고, 권말의 사성기는 이 당시 권씨일가에 의해 기존의 사경을 구하여 봉정사에 시주할 때 쓴 것으로 추정된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1380000,11&queryText=((V_KDCD=12)) <and>(((V_NO >=1138)<and>(V_NO <= 1138)))&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