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천연기념물, 노거수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천연기념물38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2. 5. 20:17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이 느티나무의 나이는 약 800살 정도이며, 높이 30m, 가슴높이의 둘레 7.66m의 상괴목과 높이 20.40m, 가슴높이의 둘레 9.24m의 하괴목, 그리고 상괴목 옆에 있는 높이 15m, 가슴높이의 둘레 4.45m의 작은 느티나무로 구성되어 있다. 하괴목은 3개의 중심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동쪽으로 뻗은 가지는 오래 전에 부러져 말라죽었고, 속으로 구멍이 나 있다. 상괴목은 하괴목에서 60m 북쪽의 지대가 높은 곳에 있고 하괴목에 비해 건강하게 자라는 편이다. 우령마을 한 가운데 서 있는 세 그루의 느티나무는 그 모습이 마치 정자같다 하여 삼괴정(三槐亭)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마다 느티나무 세 그루 중 가장 아래에 있는 하괴목 아래에서 성황제를 지내고 있다. 이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크고 오래된 나무로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과 현장안내판에 기록된 나무크기 비교

 

높이

가슴높이 둘레

문화재청

현장안내판

문화재청

현장안내판

상괴목

30m

  25m

7.66m

  8m

하괴목

20.40m

  19m

9.24m

  9.4m

 

  무언가 이상합니다. 높이는 문화재청이 가슴높이 둘레는 현장안내판이 크게 되어 있네요. 키가 준건지 가슴높이 둘레가 준건지 모르겠네요. 한쪽 것이 두가지 모두 크다면 나중에 측정했다고 생각되지만. 말그대로 천연기념물인데 같은 크기로 할수 없나요. 문화재청에 민원했네요.

 

 

답변 :  귀하께서 지적하신 내용처럼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의 안내판 오류와 관련하여 해당 문화재의 관리단체인 괴산군(문화관광과 043-830-34XX)에 빠른 시일내에 정정하도록 통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오가리 느티나무는 2그루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형태와 크기가 구분되므로 같은 크기로 표기하지 않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귀하의 깊은 관심과 애정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길가쪽에 있는 느티나무가 하괴목, 왼쪽에 있는 느티나무가 상괴목.

 

 

 

 

하괴목

 

 

 

 

 

 

 

 

오른쪽에 보이는 나무가 상괴목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3820000,33&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