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중요-시도 민속문화재

순천 낙안성 주두열가옥(중요민속문화재96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5. 16. 20:17

낙안성의 동문과 서문을 잇는 큰 도로의 서쪽, 큰 길로부터 북쪽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에 위치한 초가집이다. 부엌 1칸, 방이 2칸인 아주 작은 집이다. 담장을 쌓다가 터 놓은 부분이 대문인데, 대문을 들어서면 제법 넓은 마당이 있고 마당 깊숙한 곳에 안채가 남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부엌·큰방·작은방의 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방 앞에는 툇마루가 있고 큰방 뒷쪽으로 작은 벽장이 있다. 작은방의 옆쪽으로는 'ㄱ'자로 꺾인 돌담을 쌓아 그 사이의 공간을 헛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부엌의 앞에는 우물이 설치되어 있고 넓은 마당의 한 곳을 채마밭과 텃밭으로 쓰고 있다. ※ 위 문화재는 일반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소유주 등의 개인적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김대자(金大子)씨댁 바로 뒷집으로 골목안으로 들어가는 집이다. 바로 뒤쪽에는 농협의 거대한 창고가 들어서 있는데 이 농협창고 뒤편의 두두룩한 터전이 옛날의 아사(衙舍)자리였다고 한다. 이 집은 그야말로 초가삼간(草家三間)이다. 아주 소규모로 축약된 집이다. 부엌 1간에 방이 2간이고 앞퇴가 열린 평면이다. 낙안성 마을에는 이만한 집들이 상당 수 있는데 성중(城中)에서는 형편이 넉넉치 못한 사람들이 살던 집이다. 바깥담장 쌓다가 터놓은 부분이 출입하는 대문이다. 들어서면 방정(方正)한 마당이 제법 넓다. 안채는 남향하였고 안채 앞쪽 길거리에 쌓은 돌각담에 의지하고 장독대, 헛간, 닭장 등이 계속되고 있다. 안채의 동편에 넓은 채마밭이 있고 그 동북쪽에 석단(石壇)이 있다. 또 안채의 동남부에도 텃밭이 있고 그 귀퉁이에 측간이 있다. 멀면 좋다는 측간이 정말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이 집도 전형적인 토담집의 하나이고 외벽은 작은 산석(山石)들을 섞어 맞담과 왼담을 쌓아 풍우(風雨)에 대비하였다. 안채는 부엌이 간반(間半)의 넓이이다. 기둥 밖으로 담을 내쳐서 그만큼 넓게 꾸몄다. 부엌에 이어 큰방과 작은 방이 계속된다. 앞퇴가 열렸고 툇마루가 결구되었는데 작은방 앞의 ?마루가 동쪽에 이르러 일부 단절되었다. 작은방엔 불땔 아궁이를 만들기 위한 조치이다. 작은방 이웃에 다시 1간을 만들어 헛간을 꾸몄다. 두꺼운 맞담을 쌓아서 막았지만 그것이 뒤쪽에까지 계속되지 않고 측면의 중앙부위 쯤에서 끊어져서 자연히 그 뒷부분은 개방되게 되었다. 김대자씨 댁이나 이집에서 외양간이 보이지 않는 것은 소를 먹일 수 있을만큼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출처 : 문화재청)

 

 

*사람이 살고있는 집을 찍으려니 마음이...공개된 집도 있지만 문이 닫혀 있는 집도 있어 담넘어 사~알짝 실례했지요. 죄송~~~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8,00960000,36&queryText=((V_KDCD=18))%20<and>(((V_NO%20>=96)<and>(V_NO%20<=%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