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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간이벽온방(언해)(보물1249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2. 11. 11:06

  간이벽온방은 조선 중종 때 의관 박순몽, 박세거 등이 임금의 명에 의해 온역(瘟疫:전염병)치료에 대한 약방문을 모아 엮은 의학서적이다. 중종 19년(1524) 가을에 평안도 전지역에 여역(전염성 열병)이 번지자 치료에 필요한 약방문을 책으로 엮어 한글로 번역하여 중종 20년(1525)에 널리 보급하였다. 그러나 현재 초간본은 전하여지지 않고 선조 11년(1578)의 을해자와, 광해군 5년(1613)에 훈련도감자로 발행한 중간본이 전한다. 이 책은 선조 11년(1578)의 중간본으로서 방점이 없는 16세기 국어연구 자료일뿐만 아니라 의학사 연구자료로 그 가치가 있다. 『간이벽온방』은 조선 중종 19년(1524)에 관서지방(關西地方)(평안도)에 전염병인 역질(疫疾)이 크게 번지자 왕명에 의해 김순몽(金順蒙) 등이 여러 의서에서 그 병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뽑아 모으고 44조로 나누어 설명하여 편찬한 의서로서 한문의 원문에 언해를 붙여 이듬해인 1525년 간행하였으나 초간본은 현재 전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1578년 을해자로 중간한 것으로 이는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만력육년(1578) 정월일 내사행부호군이중량간이벽온방일건 운운(萬曆六年 正月日 內賜行副護軍李仲梁簡易벽瘟方一件 云云)」의 내사기(內賜記)를 가진 책과 같은 데서 알 수 있다. 「선사지기(宣賜之記)」란 도장이 찍혀 있어 내사본임을 알 수 있으나 내사기는 떨어져 나갔으며, 언해의 한글에 방점이 없어 16세기 후반의 국어사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있다.(출처 : 문화재청)

 

 

보물1249호인 간이벽온방(언해)은 가천박물관에 있다.

 

 

 

 

 

사진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2490000,23&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