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봉 민정중(1628∼169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민정중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호조·공조판서 등 여러 벼슬을 거쳐 우의정과 좌의정을 역임한 분이다. 숙종 원년(1675) 당쟁으로 장흥에 유배되었을 때 이 지방 선비들을 가르쳤는데 지금 있는 서원 자리에서 강회를 열었다고 전한다. 장흥 연곡서원은 숙종 24년(1698)에 세웠으며 숙종 42년(1716) 민정중의 동생인 민유중을 추가로 모셨다. 영조 2년(1726)에 나라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연곡’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폐쇄되었다가 그 뒤 점차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연곡마을 뒷산 경사지에 있는 이 서원은 앞쪽에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뒤쪽에 제사 공간을 배치하였다. 교육 공간으로는 강당인 연곡당이 있는데 교육 장소와 유림의 회합장소로 이용하였다. 뒤편의 높은 단 위에 세운 사당은 민정중과 민유중의 위패를 모셔둔 곳이다. 왼쪽으로는 부속 건물을 마련하였는데 관리인의 숙소와 영조의 친필 현판을 보관하고 있는 어필각 등이 있다. 해마다 3월에 제사를 지낸다.(출처 : 문화재청)
왼쪽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연곡서원이 있다.
서원의 문이 잡겨있어 주민에게 물으니 보이는 대문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란다.
'*전라-광주 > 유형문화재,기념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흥 월송리 백자요지(전라남도 기념물30호) (0) | 2013.04.12 |
---|---|
장흥 풍길리청자요지(전라남도 기념물221호) (0) | 2013.04.01 |
장흥 반계사유물일괄(전라남도 유형문화재164호) (0) | 2013.03.28 |
장흥신북구석기유적(전라남도 기념물238호) (0) | 2013.03.28 |
장흥 용화사약사여래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46호) (0) | 2013.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