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적, 명승

제주 고산리 유적(사적41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4. 8. 14:47

  수월봉 앞 해안단구 대지에 넓게 형성되어 있는 신석기시대 전기의 선사유적이다. 신석기시대는 원시농경과 목축을 기반으로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인류문화 발달사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 시기이다. 발굴 결과 나온 유물로는 석기 99,000여 점, 토기조각 1,000여 점이 있는데, 특히 원시형 적갈색 섬유질 토기조각은 독특한 토기형태로 고산리식 토기라고 불린다.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유물 조합을 통해 후기 구석기 말엽의 수렵채집 집단이 석기 전통을 계승하며, 초보적인 형태의 토기를 만들었던 것으로 짐작한다. 구석기 후기 문화에서 신석기 전기 문화로 옮겨가는 과정을 알 수 있고, 시베리아, 만주, 일본, 한반도 지역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의 신석기 전기 문화 연구에 좋은 자료로서 중요한 유적이다.

 ※(제주고산리선사유적 → 제주 고산리 유적)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동 유적은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에 의한 차귀관광지구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물분포지역이 대부분 경작지로서 트렉타, 경운기 등 기계에 의한 영농으로 유물포함층이 불안정한 상태이다. 일부 유물분포지역은 1977년도 경지정리 사업시 유물층이 교란된 상태로서 경작지 지표상에서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87. 5 타제석창 발견(주민신고), '88. 1 융기문 토기편 발견(제주대학교 박물관), '91. 12 - '92. 2 지표조사실시(제주대학교 박물관), '94. 6 - 8 해안도로 개설구간 시굴조사(제주대학교 박물관), '97. 1 - 7 : 발굴조사를 실시(제주대학교 박물관) 하였다.

  출토유물로는 석기 99,000여점(성형석기 5,000, 박편 94,000)과 토기편 1,000여점이 있고 보관기관은 제주대학교 박물관이다.

  이 유적은 시베리아, 연해주, 만주, 일본, 한반도 일대를 포함하는 동북아의 신석기 초기문화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하는 곳이며, 특히 우리나라 신석기초기문화의 형성과정을 밝히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의 고산리 주민들은 유물조합상에서 보여주듯 구석기 후기의 말엽에 수렵채집 집단의 석기 전통을 계승하고 정착의 산물인 초보적인 형태의 토기를 생산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한반도에서 후기 구석기말기 문화에서 신석기초기문화로 옮겨 가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유일한 유적이다. 출토되는 석기는 석재를 기초원석으로 직접 타격에 의해 박편을 제작한 후 간접타격 혹은 눌러떼기로 2차가공을 통해 제작한다.

  발견되는 토기는 원시형 적갈색 섬유질 토기편, 융기문 토기편 등이 출토되고 특히 원시형 적갈색 섬유질 토기편은 "고산리식 토기"라고 불리울 수 있는 한반도에서 특징적인 유일한 토기형식이며, 이 토기 성형시 가는 풀잎과 같은 것을 같이 넣어 만든 것으로 사질점토와 식물태도보강제 혼합형태의 토기이다.(출처 : 문화재청)

 

 

찾아갔을 때 발굴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넓은 지역를 포함하고 있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3,04120000,39&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