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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관음보살도(전라남도 유형문화재179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8. 22. 16:35

  해남 대흥사성보박물관에 있는 해남 대흥사관음보살도 2점. 오른쪽 것이 준제 관음보살도이고 왼쪽 것은 십일면 관음보살도이다.

 

 

 

 

 

 

 

 

 

 

 

 

  대흥사 내의 서산대사 유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관음보살도로, ‘십일면천수관음보살도’과 ‘준제관음보살도’2폭이 전하는데, 초의선사가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십일면천수관음보살도’는 8각의 연꽃 받침대 위에 천수관음이 서 있는 모습으로, 불꽃모양의 광배를 뒤에 두르고 있다. 작은 붓으로 정교하게 그려 놓은 얼굴과 머리의 묘사는 매우 능숙하면서도 도식적이다. 보살은 모두 43개의 손을 갖추고 있는데, 37개의 손마다 갖가지 모양의 물체를 들고 있으며, 손바닥 중앙에 1개씩의 눈을 그려 놓았다. ‘준제관음보살도’는 위의 그림과 비슷한 필치와 색채로 그렸는데, 천수관음이 서 있는 모습인데 비해 이 보살은 물속에서 솟아오른 커다란 연꽃 위에 앉아 있는 자세이다. 그 아래쪽에는 흰옷과 붉은 옷을 입은 관복차림의 두 인물이 연꽃줄기를 잡고 마주 서 있다. 준제관음은 3개의 눈과 18개의 손을 가지고 있는데 가슴 앞에 모아 설법인을 한 두 손과 무릎 위에 모은 선정인을 한 두 손을 제외한 나머지 14개의 손마다 여러 가지 모양의 물체가 들려 있다. 원래는 두 그림 모두 원래 표충사에 보존되어 있었던 것으로, 표충사의 중건에 힘을 기울인 초의선사가 이 절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보존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그림들을 그렸다 한다. 대흥사 서산대사 유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2점의 관음보살도는 초의선사가 그렸다고 전해오는 것이다. 그 중 하나는 '십일면천수관음보살도'이고 다른 하나는 '준제관음보살도'이다. '십일면천수관음보살도'는 8각연꽃대좌 위에 서 있는 입상으로 불꽃무늬 광배에 둘러싸여 있다. 정세한 필선을 사용하여 그린 얼굴과 머리 묘사는 능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도식적인 느낌을 준다. 보살은 모두 43개의 손을 갖추고, 합장과 선정인, 아미타인을 한 6개의 손을 제외하고는 37개의 손에 갖가지 지물이 들려져 있으며 손바닥 중앙에는 눈이 하나씩 그러져 있다. '준제관음보살도'는 '십일면천수관음보살도'와 거의 흡사한 필치와 색채로 그려져 있다. 보살은 좌상으로 물속에서 솟아오른 커다란 연꽃 위에 앉아 있으며 그 아래쪽에 흰옷과 붉은 옷을 입은 관복 차림의 인물이 연꽃 줄기를 잡고 마주보고 서 있다. 준제관음은 3개 눈과 18개의 손을 갖추고 있는데, 가슴 앞에서 설법인 모양의 두손과 무릎 위에서 선정인을 결한 두손을 제외한 14개의 손에는 갖가지 지물이 들려져 있다. 이 2 점의 관음보살도는 원래 표충사에 봉안된 유물이었다. 표충사는 임진왜란 당시의 의승(義僧)인 서산대사 휴정(休靜), 사명당 유정(惟政), 진묵당 처영(處英) 세 분의 영정을 봉안한 사우이다. 초의선사는 이 표충사의 중건에 큰 힘을 기울였는데 표충사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보존되기를 기원하면서 이 두 보살도를 조성 봉안한 것으로 보인다. 천수관음이나 준제관음은 새로운 불사나 보수 불사 후에 그것들의 보존을 기원할 때 찾는 보살이기 때문이다.(출처 : 문화재청)

 

 

지금은 서산대사 유물전사관이 아니고 대흥사성보박물관입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1790000,36&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