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유형문화재,기념물

해남맹진리암각매향비(전라남도 기념물137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8. 18. 22:27

  문화재청에 해남맹진리암각매향비의 주소가 '해남군  마산면 맹진리 산96'라 찾아가기가 어려운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결론은 중도 포기했다.

 

 

 

멀리 보이는 산이 만대산이고 앞에 마을이 맹진리이다. 우선 맹진리 마을에서 주민에게 대략 위치를 알아보았다. 장군바위라 하니 알려 주었다.  해남맹진리암각매향비는 마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위에 있는 다음지도에서 1번 위치이다.

 

 

만대산쪽으로 올라간다. 주민 말씀대로라면 암각매향비는 사진 중앙에 있는 산등성이에 있는 듯하다.

 

 

이 길따라 계속 올라가면  묘가 있고 길이 끝난다.(다음지도 2번 위치). 미리 적당히 주차한다. 그런데 마당치 않다. 건물 근처에 주차하기를 권해본다.

 

 

  한참을 올라갔는데 보이지는 않고 풀이 우거져 포기했다. 나중에 근처에서 농사일하는 주민에게 물으니 직진하여 올라가면 있단다. 다음으로 기약하고 다음 답사지로 갔다. 지역설정도 주민의 이야기대로 추측하여 했다.

 

 다른 문화재 때문에 해남군청 담당자와 통화할 기회가 있어 이야기했더니 가보고 중간에 안내판 설치해준다네요.

 

 

사진출처 : 문화재청

 

 

 

 매향비는 매향의식(향나무를 묻는 의식으로, 이를 매개로 소원을 비는 이와 후에 태어날 미륵이 연결되기를 바라는 미륵신앙의 한 형태)을 하면서 행사의 동기와 장소, 시기 및 관련집단 등을 기록한 것이다. 이 비는 만대산 북서쪽에 있는 일명 ‘장군바위’를 이용하였는데, 바위틈 사이의 경사진 공간에 글을 새겨 글씨의 상태는 좋은 편이다. 비문 중에 향도(香徒) 58명과 마을 주민 백명이 함께 모여 매향을 행하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비문 내용으로 보아 조선 태종 6년(1406)에 매향의식을 치른 후 비문을 새긴 것으로 보인다. 원래 매향의식은 고려시대에 성행하다가 조선 전기에 들어와 축소되었는데, 이 지방에서는 왜구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여 여전히 매향의식이 성행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3,01370000,36&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