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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청자 상감매죽학문 매병(보물1168호)

천지연미소바위 2014. 1. 25. 19:50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인 청자 상감매죽학문 매병을 광주국립박물관에서 '대숲에 부는 바람'(2013. 11. 12~2014. 2. 2)의 특별전시회에서 보았다.

 

 

 

 

 

 

 

 

 고려시대 만들어진 높이 33㎝, 아가리 지름 5.2㎝, 밑지름 11㎝인 매병이다. 아가리는 서 있고 어깨에서부터 풍만하게 벌어지다가 서서히 좁아지고, 다시 아랫부분에 와서 벌어지는 고려시대 전형적인 매병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가늘고 긴 매화와 대나무를 그렸고, 그 사이에는 위에서 내려오거나, 위로 올라가거나, 땅 위에 서 있는 율동적인 3마리의 학들을 섬세하고 회화적인 흑백상감으로 나타냈다. 병 일부에 있는 빙렬의 틈으로 흙물이 스며있다. 굽다리는 안쪽을 깎아 세웠고 일부가 결손되었다. 만든시기는 병의 형태와 문양으로 보아 12세기 후반으로 짐작되며, 파손된 청자 잔의 조각과 함께 경남 하동에서 출토되었다. 이것과 비슷한 매병이 현재 미국 보스톤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나, 병 아가리부분이 수리된 것으로, 완전하고 문양이 잘 나타난 이 매병은 유일하다 할수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1680000,11&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