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편계곡은 장가계 삼림공원의 동부에 위치해 있는데,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협곡은 15km이며 수직 높이는 3~400m이다. 2시간 정도면 금편 계곡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나 시간상 30 여분을 준다. 생태계의 보고로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금편이라는 이름은 금편암(金鞭岩)을 지나서 흐른다는 데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서쪽으로는 비파계로 모여들고, 동쪽으로는 삭계로 들어가는 한 줄기의 깊고 고요한 협곡이다. 뱀처럼 꼬불꼬불하게 늘어서 있는 돌길은 전체 길이가 7.5㎞로, 통과하는 데에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 옆에 천여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서 공기가 상쾌하며 한적하다. 이 곳에는 많은 진귀한 나무와 꽃, 풀, 살구나무, 해당화 등이 자라고 있어서 관광객들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귀여운 야생 원숭이가 있다. 먹을 것이 손에 들고 있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빼면 먹을 것을 주는 줄 알고 달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