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림, 양삭

계림산수갑천하-상공산의 비경

천지연미소바위 2016. 1. 29. 14:26

 2016.1.20 21:40~1.24 05:55에 계림에 다녀왔다. 상품가격은 본인은 45만 9천원에 했는데 나중에 계속 올라가 62만원이되었다. 계림의 물과 산이 얼마나 좋기에 '계림의 산수가 천하제일이다'(계림산수갑천하, 桂林山水甲天下)라는 말이 있는지... 한마디로 장가계 못지 않게 좋다. 장가계가 남성의 산이라면 계림은 여성스러운 산이다. 그중에 추가옵션으로 찾아간 상공산의 비경은 반하고도 남는다. 계림에 가거든 꼭 가보시기를 권한다. 계림은 비가 많은 지역이라더니 대부분 흐린날이다. 비가 오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이고 가이드는 이런 날보고 맑은 날이라고 한다. 해가 뜬날은 보기 어렵단다. 미리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있는 계림의 날씨를 보며 비로 되어 있어 걱정했는데 현지에서는 비가 오질 않았다. 현지 가이드 말에 의하면 현지에서도 오후 4시 이후 예보만 참작하란다. 그것도 믿지 말고... 또 남동풍 불때는 날씨가 안좋고 북서풍이 불어 추워질때는 좋단다. 중국에 갈때마다 느끼지만 비가 오지 않은 것만으로 행운이다. 평소 스모그나 안개때문에 망치는 경우가 많다. 일정이 밤에 가고 밤에 오는 일정이라 힘이 들었다. 중국 동방항공으로 1~2시간 연착은 기본이고 호텔에 들어가니 새벽 4시쯤, 한국에 들어와 짐을 찾으니 아침 8시 다되었다. 계림 공항에서 밤 2시쯤 출발했다. 

 한족의 왕조를 부활한 명나라 태조 홍무제(주원장)는 중국 각지를 지배하기 위해 아들들을 포함한 황족들을 왕으로 봉해 지방에 파견했는데 계림은 장손인 주수겸을 파견했다. 당시 계림을 정강이라 불러 주수겸을 정강왕이라 불렀다.

  이번이 중국 8번째 여행인데 여행 상품 가격은 낮은 것을 선택하고 현장에서 추가옵션을 하기를 권한다. 추가 옵션은 다른 일정 내용보다 좋다. 어짜피 돈주고 외국에 나갔는데 돈 아까워 옵션을 안하면 그렇다. 이번 여행에서도 칠성공원을 빼고 대신 싼 가격인 20불에 은자암 동굴을 간다고 가이드가 안내했는데 일행중 몇명이 반대하여 못갔다. 원망스럽다. 대부분 칠성공원을 가보고 후회했다.

 

계림 시내 구경을 하고 양삭으로 가는 중이다. 차창밖으로 본 경치도 아름답다. 우리나라 천하 명산 금강산이 12,000봉이라면 계림은 그 3배가 넘는 봉우리가 가는 곳마다 산수화를 그려놓았다.

 

고속도로 입구이다. 상공산은 양삭으로 가다가 있다. 본인의 권유로 25불의 추가옵션으로 갔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계림의 산이다.

 

굴 밭인데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을 덮었다.

 

 

보이는 산이 상공산이다.

 

상공산 매표소.

 

계단길로 올라 간다. 급경사라 조금은 힘든다.

 

올라 가는 도중 주변 경치이다.

 

정상에서 본 경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