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림, 양삭

야경의 꽃 양강사호 야경 유람

천지연미소바위 2016. 2. 1. 16:49

양강사호(兩江四湖) 유람선 야경관람(선택관광 비용 40$)은 계림 관광의 백미이다. 그러나 가격이 좀 비싸다. 우리나라 돈으로 5만원 정도니 말이다. 양강(兩江)은 이강(漓江)과 도화강(桃花江)을 말하고, 사호(四湖)는 용호(龍湖), 삼호(杉湖), 계호(桂湖), 목룡호(木龍湖)인데 인공 호수이다. 조명을 화려하게 장식한 일월쌍탑(금탑, 은탑)을 바라보며 유람선을 올랐다. 양강사호라는데 어디부터 양강인지, 4호인지 구분이 안된다. 호수 주변의 곳곳에서 장족들의 공연이 있고, 여러 개의 다리 밑을 지나가게 되는데 미국의 금문교, 프랑스 세느강의 미라보다리 등 짝퉁의 세계적 유명 다리와 명물 모형들이 양강4호의 야경을 명물로 만들어주고 있다. 유람선 안에서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우리나라 노래를 해금(?)으로 연주를 하여 우리 일행은 큰소리로 따라 불렀다. 유람도중 창밖 호수에서는 밤에만 하는 장족의 독특한 가마우지 어로 작업이 있었다. 물고기를 삼키지 못 하도록 목 아랫부분을 줄로 조여 맨 가마우지가 물속에 들어가 입에 물고 잡아 올린 물고기를 노련하게 가로채는 얌체 어부들의 모습은 양강사호 야경유람관광의 일환이란다. 잡아 놓은 곳에서 다시 잡는 얌체 가마우지도 있었다. 풍부한 수량과 아름다운 수목들이 어우러지고 배가 지날 때 마다 잠깐 전통악기의 연주와 아름다운 전통춤 공연이 있다. 아리랑, 나의 살던 고향이 들린다. 각국의 관광객을 위한 배려로 사전에 연락을 받고, 관광객에 따라서 그 나라의 노래를 불러준단다.

 

 

 

 

 

 

 

 

 

 

 

 

 

 

 

 

 

 

 

 

 

 

 

 

 

 

 

 

 

 

 

 

 

 

 

 

 

 

 

 

 

 

 

 

 

 

유람선 관광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