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문화재자료,등록문화재

여주 임은이민곤영정(경기도 문화재자료106호)

천지연미소바위 2016. 8. 20. 16:26

 임은 이민곤은 세종대왕의 8남 영응대군 이염(永應大君 李琰)8대손이다.

 문화재청에는 임은 이민곤 영정이 있는 곳이 흥천면 늪말길 27’로 되어 있다. 인터넷에도 마찬가지이다. 2008년에 임은영당을 흥천면 복대리 363번지에 새로 지어 모셔져 있다. 이곳에 찾아 가려고 여주문화해설사, 여주시청에 문의한 후 도전하였다. 감사드린다.




현장 안내판에 주소도 잘못 되어 있다.



1. 임은영당

2. 잘못 안내된 임은영당



사진 오른쪽에 높게 보이는 것이 중부내륙고속도로이다. 방향 안내판이 보인다. 위 지도에서 3번 위치이다.



멀리 숲 앞에 임은영당이 보인다.



임은영당이다. 오른쪽 조금 보이는 건물이 후손이 살고 있는 집이다. 



후손이 진품이 아니라며 원하면 안내해준단다. 오히려 미안해 한다. 진품은 다른 곳에 보관한단다. 







임은영당 옆에 폭포도 있고 가족분들이 물놀이 하는 곳이다. 오리배도 있다. 부럽다.



원본사진출처 : 문화재청






 조선 후기 문신인 이민곤(16951756)의 영정 2점이다. 이민곤은 조선 영조 3(1727)에 과거에 합격하여 여러 벼슬을 거쳤다. 탕평책을 배격하여 직언을 하다가 유배되어 귀양가던 도중 숙소에 불이 나서 죽었다. 이 영정은 이민곤의 소식을 들은 영조가 유배를 풀고 벼슬과 함께 내린 영정이다. 두 점의 영정 가운데 하나는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린 그림으로 머리에 복건을 쓰고 하얀 옷을 입은 모습이다. 두 손은 공손히 모으고 꿇어 앉은 듯한 자세를 하고 있다. 얼굴은 엷은 먹선으로 윤곽을 표시한 뒤 채색하였는데 매우 사실적이며 특히 머리카락과 수염은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옷주름 역시 가는 먹선으로 윤곽을 그리고 채색을 하며 음영표현을 하고 있다. 화면의 배경은 전혀 없고, 화면 윗부분의 오른쪽과 왼쪽 빈공간에는 글이 적혀 있다. 다른 한 영정은 관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약간 돌려 왼쪽 얼굴을 그렸다. 두손을 모으고 표범무늬가죽이 깔린 의자에 앉아 두 발은 나란히 발받침대에 올려 놓았다. 가슴에는 구름 무늬와 함께 한마리의 학이 수 놓아진 흉배를 하고 있다. 얼굴 표현에서는 하얀 호분을 많이 사용한 듯 얼굴색이 매우 흰 편인데 입술표현은 매우 붉다. 이민곤의 초상화는 모두 18세기에 그려진 것이다. 흰옷을 입은 모습의 초상화는 특이한 인물의 자세, 자연스러운 필치와 더불어 그 표현법 등으로 미루어 조선 후기 초상화 양식을 연구하는데 가치 있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관복을 입은 모습의 초상화는 인물의 묘사수법은 조선 후기의 양식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요소들을 가지고 있고 그 수법도 우수하지는 않으나 조선 후기의 형식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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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1060000,31&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