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의 정충각은 손종로를 기리는 것이고, 오른쪽의 충노각은 노비 억부를 기리는 것이다. 손종로는 우재 손중돈의 고손자이다.
조선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다 죽은 손종로(1598∼1636)와 그의 충성스런 노비 억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이다. 손종로는 광해군 10년(1618) 무과에 급제하여 남포현감을 지낸 분으로 병자호란 때 이천의 쌍령전투에서 그의 노비인 억부와 함께 전사하였는데, 시체를 찾지 못하여 옷과 관으로 제사를 지냈다. 정조 7년(1783) 왕의 명을 받아 세워 놓은 비로, 비문은 우승지 이정규가 짓고 정충필이 글씨를 썼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 이름 '손종로정충비각'(경상북도 문화재자료261호)로 봐서는 왼쪽에 있는 손종로 비를 보호하는 건물인 비각이 문화재 같고, 노비 억부는 비가 아니고 일종의 정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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