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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세병관(국보 제305호)

천지연미소바위 2021. 1. 20. 20:08

통영 세병관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사적 제402, http://blog.daum.net/dbsqkqh/5769)안에 있는데 참조하면 된다.

세병관 지붕이 커다랗게 보인다.

 

  세병관은 19631024일 해체수리시 종도리의 홈 속에서 발견된 세병관중수상량문에 을사년(서기 1605) 1월에 짓기 시작하여 그해 가을 714일에 상량했다고 기록되어 있는 통제영의 중심건물이다. 이 건물은 창건 후 약 290년 동안 3(경상·전라·충청도) 수군을 총 지휘했던 곳으로 그 후 몇 차례의 보수를 거치긴 했지만 아직도 멀리 남해를 바라보며 당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앞면 9·옆면 5칸 규모의 웅장한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건물 내부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는데, 중앙 뒷면에 약 45정도 높은 단을 설치하여 궐패(闕牌)를 모시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그 위로 홍살을 세웠고, 후면 내진주열 중방 하부에는 머름을 설치하여 분합문을 달고 중방 위로는 판벽으로 마감하여 무인도(武人圖)를 그렸으며 천장은 소란반자를 설치하였다. 세병관은 17세기초에 건립된 목조단층 건물로 경복궁경회루(국보 제224), 여수 진남관(국보 제304)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물에 속하고,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그 역사성과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크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