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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망해사지 승탑(보물 제173호)

천지연미소바위 2021. 1. 21. 19:49

울주 망해사지 승탑은 망해사 북측에 있다.

망해사 주차장이다.
등산로인 이곳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등산객에게 물으니 망해사로 가서 올라가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곳으로 가면 쉽다.
대웅전 오른쪽이다. 계단을 올라간 후 좌회전 한다.
멀리 승탑이 보인다.
처음에 등산객이 안된다는 곳으로 내려오면서 되돌아 본 길.

 

 

  승탑은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2기의 승탑은 망해사의 법당 북쪽에 동·서로 자리하고 있는데, 동쪽 승탑은 파손되어 있던 것을 196011월 복원한 바 있다. 서로 규모와 양식이 같으며, 각 부분이 8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탑신(塔身)을 받치는 기단(基壇)3개의 받침돌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받침돌은 8각으로 구성하고, 그 위로 연꽃무늬를 조각한 돌을 올렸으며, 가운데받침돌은 높은 8각의 단 위에 다시 낮은 3단이 층을 이뤄 받치고 있다. 윗받침돌은 옆면에 16잎의 연꽃잎을 이중으로 조각하였는데 그 모양이 화사하다. 탑신은 각 면마다 창의 형태를 새겼고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으며, 4면에는 문짝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처마와 추녀가 수평으로 넓으며, 각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았던 작은 구멍들이 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 부분은 두 탑 모두 없어졌으나, 그 일부가 별도로 보관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전체적인 구성이나 조각수법이 다소 빈약하지만 각 부의 비례가 보기좋은 아름다운 작품이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