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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두룡포 기사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2호)

천지연미소바위 2021. 1. 20. 20:29

통영 두룡포기사비는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사적 제402호, http://blog.daum.net/dbsqkqh/5769) 안에 있다. 세병관 가기전 오른쪽, 수항루 뒷편에 있다. 멀리 지붕만 길게 보이는 건물이 세병관이다. 

 

 통영시 세병관(국보 제305) 경내 수항루 뒤편 팔작지붕 비각안에 있는 비로, 6대 수군통제사였던 이경준이 수군 본영을 이곳에 건설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는 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올린 형태로, 머릿돌에는 구름과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어서 받치고 있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비문의 내용은 이 비를 세우게 된 경위와 이경준 통제사의 가문과 약력, 통제영을 두룡포로 옮기게 된 이유, 이경준의 인간됨과 업적 등이 실려있다. 조선 인조 3(1625) 19대 수군통제사인 구인후가 세운 것으로, 비문을 지은 사람과 글씨를 쓴 사람 등은 비 아랫부분의 비문이 닳아 알 수 없다. 원래 통제영 남문 밖 바닷가 큰 길에 서 있었는데 광무 고종 8(1904)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1996년 비받침돌을 새로 만들고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