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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천지연미소바위 2021. 1. 28. 14:44

울산암각화박물관 건너서 암각화 가기전에 있는 천천리각석 가는 안내판.

 

여기서 걸어 가기는 멀다.

울산대곡박물관쪽으로 갔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좌회전, 천천리 각석은 직진하여 장천교를 건넌다.

 

 

멀리 두동면은 좌회전, 천천리각석은 직진하라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근처 적당한 곳에 주차 하기를 권해본다. 본인은 차량 통행이 없어 안내소 앞까지 가서 주차했다.

 

 

천천리각석은 우측으로 가고 천천리 공룡 발자국 화석은 직진한다.

 

 

뒤 돌아본 모습이다. 본인이 갔을 때는 길이 약간 물에 잠겼다. 관람객을 위해 길을 보수해야...

 

 

왼쪽으로 내려간다.

 

 

천천리 각석은 계단 내려가자마자 왼편에 있다.

 

 

비 바람에 침식작용이 걱정된다.

 

 

천천리 각석 개울 건너에 천천리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다.

 

 

왼쪽이 천천리 공룡 발자국화석, 오른쪽이 천천리 각석이다.

 

 

공룡 발자국 화석에서 바라본 천천리 각석

 

 

  태화강 물줄기인 대곡천 중류의 기슭에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으로, 아래 · 2단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내용이 다른 기법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조각이 가득하다. 윗단에는 쪼아서 새기는 기법으로 기하학적 무늬와 동물, 추상화된 인물 등이 조각되어 있다. 사실성이 떨어지는 단순화된 형태인데 중앙부의 태양을 상징하는 듯한 원을 중심으로, 양 옆에 네 마리의 사슴이 뛰어가는 모습과 맨 왼쪽의 반인반수(半人半獸:머리는 사람, 몸은 동물인 형상)상이 눈에 띈다. 표현이 소박하면서도 상징성을 갖고 있는 듯한 이 그림들은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아랫단은 선을 그어 새긴 그림과 글씨가 뒤섞여 있는데, 기마행렬도, 동물, , 배를 그린 그림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기마행렬도는 세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간략한 점과 선만으로도 그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배그림은 당시 신라인의 해상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글자는 800자가 넘는데 왕과 왕비가 이 곳에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법흥왕대에 두 차례에 걸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중에는 관직명이나 6부체제에 관한 언급이 있어 6세기경의 신라사회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이 이루어 놓은 작품으로,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의 생활, 사상 등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어느 특정 시대를 대표한다기보다 여러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유적이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