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2 12

함평죽암리고분(전라남도 기념물152호)

22년 5월에 가본 고분이다. 함평읍의 손불면과 신광면이 교차되는 지점으로 ‘떼등이’라 불리는 낮은 구릉에 있는 무덤들이다. 현재는 넓은 농경지를 바라보고 있지만 바다쪽에 제방을 쌓기 전에는 바닷물이 무덤 앞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무덤은 북동쪽이 타원형의 원형부이고 남서쪽이 사다리꼴의 네모형을 하고 있는 앞이 네모나고 뒤가 둥근 전방후원 형태이다. 함평 죽암리무덤은 영산강 유역의 전남지방에서만 발견되는 무덤으로 일본의 전방후원 무덤과 유사한 점이 많아 두 나라의 고대사와 무덤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출처 :문화재청)

함평금산리방대형고분(전라남도 기념물151호)

22년 5월에 가본 곳이다. 발굴중이다. 근처에 윤씨 문중의 묘가 있다. 안내판은 고분 직전 오른쪽 산기슭에 있다. 함평군내 함평읍, 대동면, 신광면이 교차하는 삼거리 낮은 구릉에 있는 삼국시대 무덤이다. 형태는 피라미드형으로, 규모는 긴 변 약 50m, 짧은 변 약 40m, 높이 약 10m 정도이다. 봉분 위에는 길이 1.8m, 높이 0.6m의 판돌이 노출되어 돌방(석실)의 벽을 이루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규모가 작아 다른 무덤 형태가 내부에 같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깬돌을 이용해 봉분을 덮은 흔적이 여러 곳에 나타난다. 이러한 즙석식 무덤은 고구려 고분이나 한강유역 무덤에서 나타나는 희귀한 형태이다. 금산리무덤들은 전남지방 무덤 중 최대급에 속하는 것이며, 즙석식 무덤이란 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