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면 문화재 3

봉강재(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01호)

본인의 시조 할아버지인 윤신달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세운 재실이다. 주소는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남길253번길 74'이다. 남서방향에 시조 할아버지의 묘소가 있다. 할아버지의 묘소에는 처음 가보았다. 코로나19도 문제지만 10월 중순에 가서그런지 우리 일행뿐이었다. 파평 윤씨 시조인 윤신달(893∼973)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세운 재실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학문과 무예에 뛰어났고 장성한 뒤에는 고려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하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 건물은 영조 27년(1751) 그의 28대손인 윤광소가 안동부사로 재임할 때 세운 것으로, 영조 38년(1762) 26대손인 윤동도가 경상감사로 있으면서 보수하고 안동부사였던 윤성대가 땅을 넓히고 고쳐지었다. 앞면 6칸·옆면 ..

포항 분옥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50호)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길 146에 있는데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분옥정은 조선 숙종(재위 1674∼1720) 때 문신인 김계영의 덕업을 찬양하기 위해 순조 20년(1820) 후손인 김종한 선생이 지은 정자이다. ‘용계정사(龍溪精舍)’라고도 불리며, 1962년과 1972년 두 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서쪽을 향해 있다. 배치를 보면 출입은 건물 뒤편으로 하고, 앞면은 계곡 물을 향하게 하였다. 분옥정은 주변의 풍경을 고려한 T자형 평면을 갖춘 집이며, 이 지역에서 보기드문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연구 자료로서 그 가치가 크다.(출처 : 문화재청)

영일기천고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05호)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협동길 50-1에 있는데 찾아가기 쉽다. 이승운(1793∼1861)이 지었다고 전하는 집이다. 지은 시기는 1800년대로 추정하며 마을의 모든 건물이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없어졌으나 이 집만 유일하게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흙담으로 둘러싸인 넓은 마당 안으로 ㅡ자형 안채가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채 앞쪽 동편에는 ㅡ자형 사랑채가 배치되어 전체적으로 ㄱ자형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앞면 5칸 반·옆면 1칸 규모이고 사랑채는 앞면 4칸·옆면 1칸 규모이다. 지붕은 2동 모두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출처 : 문화재청) 영일기천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