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백련사지(전라북도 기념물62호)
대학 동기 부부모임으로 덕유산에 갔다가 가본 백련사 일주문 직전에 있는 백련사지. 문화재청에 백련사지 이미지 사진은 현재 백련사 전경이네요. 저 멀리 백련사 일주문이 보인다. 백련사는 명승지 구천동을 대표하는 절로 신라 신문왕 때 백련선사가 숨어 살던 곳이다.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여기서 백련이 솟아 나와서 절을 지었다고 한다. 이 절터에서는 광무 4년(1900)에 이하섭이 고쳐 지으면서 기념비를 세운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전쟁 때 건물들은 불에 타 없어졌으나, 경종 3년(1723)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하는 백련사의 종은 자리를 옮겨 두어 남아 있다. 지금의 건물은 1962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대웅전은 앞면 5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