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유형문화재,기념물

안성 칠장사당간(경기도 유형문화재39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8. 21. 20:02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면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둔다.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간은 ‘칠장사’에서 약 700m 앞 길가에 서 있는데, 남아있는 당간 가운데 드물게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총 높이 11.5m로 15마디의 원통형 철통이 연결되어 있으며, 아래부분은 화강암으로 된 좌 ·우 기둥이 버티고 있다. 흙으로 덮여 잘 드러나지 않는 바닥은 네모난 구멍을 마련하여 당간을 꽂았다. 양쪽 기둥은 조각이 없는 소박한 형태로 끝을 둥글게 처리하였다. 철당간은 위로 오를수록 크기가 줄어들고 각 이음새부분은 마치 대나무마디처럼 형성되어 있다. 원래는 원통모양의 철통이 30마디를 이루었다고 하며, 칠장사의 지형이 배(舟)모양과 같아 돛대의 역할을 하도록 이 당간지주를 세웠다고 전한다.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칠장사 외에는 청주용두사지와 공주갑사에서만 당간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희귀한 문화재라 할 수 있다. 이것은 혜소국사< 慧炤國師 >와 관계 있는 철제당간< 鐵製幢竿 >과 지주< 支柱 >로 칠장사< 七長寺 >로부터 약 700m 거리에 세워져 있다. 전설에는 칠장사가 있는 지형이 배< 舟 >모양과 같아 돛대로써 이 당간지주를 세운 것이라고도 하는데, 조선시대< 朝鮮時代 >풍수설< 風水說 >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당간과 지주의 형태는 화강암< 花崗岩 >으로 만든 두 지주가 마주 서 있고 그 사이에 원통< 圓筒 >으로 된 철제당간을 세웠다. 당초에는 원통 모양의 철제당간이 30마디였으나 현재는 15마디만이 남아 전해 내려오는데, 당간의 직경은 43cm에, 높이는 9.9m이며, 총 높이가 11.5m에 이른다. 이 당간을 받치고 있는 지주의 높이는 3m에 달한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0390000,31&queryText=((V_KDCD=21)) <and>(((V_NO >=39)<and>(V_NO <=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