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자료,등록문화재

강릉 옥천동석탑재(강원도 문화재자료4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9. 9. 12:42

  석탑의 일부분으로, 1940년 신라의 옛 사찰인 무진사터로 전하는 곳에서 발견되어 관음사 경내로 옮겼다가, 1992년 강릉시립박물관으로 옮겨 놓았다. 이들은 모두 2개인데 하나는 위층 기단(基壇)의 일부로 여겨지고, 다른 하나는 탑신(塔身)의 1층 몸돌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단으로 보이는 석재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칸을 만든 후 각 칸마다 8부신상(八部神像: 불교에서 불법을 수호하고 대중을 교화한다는 여덟무리)을 조각해 놓았고, 탑신의 1층 몸돌로 보이는 석재에는 네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어 각 면에 불상을 새겨 놓았다. 옥천동(玉川洞) 사지(寺址)는 현재는 사찰의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불상(佛像), 석탑(石塔) 및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있었다고 기록(記錄)되어 있는데, 현재 당간지주(幢竿支柱)만 원 위치에 있고, 나머지는 모두 강릉시립박물관에 이전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석탑재(石塔材)의 옥개석(屋蓋石)은 각각 1석으로 조성된 2매의 옥개석이 놓여 있는데, 하층의 부재는 2층 옥개석, 다른 부재는 찰주공이 있음을 보아 3층 옥개석으로 추정되며, 옥개석이 지닌 양식적 특성으로 보아 9세기 전기에 건립된 3층석탑의 부재로 추정된다. 초층탑신(初層塔身) 부재(部材)는 1매 판석(板石)으로 한쪽 측면에 우주(宇宙)가 모각(模刻)되어 있고 사방불(四方佛)이 양각(陽刻)되어있다. 사방불은 2중의 원형 두광과 신광을 구비한 좌상으로, 나발의 머리에 육계가 표현되어 있고, 원만한 상호를 보이고 있는데 눈, 코, 입 등에 마멸이 심하다. 기단면석(基壇面石)은 1매 판석으로 한쪽 측면에는 우주가, 중앙에는 탱주(撑柱)가 각 1주씩 모각되어 있으며, 탱주를 중심으로 사천왕상(四天王像)이 1구씩 조각되어 있고 규모로 보아 2층 기단을 갖춘 석탑의 상층기단 부재였음도 알 수 있다. 2구의 사천왕상은 고개를 약간씩 돌려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상태인데, 전체적으로 힘과 패기가 넘쳐흐르고 있다. 앞의 탑재와 한 석탑을 이루었던 부재로 생각된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0040000,32&queryText=((V_KDCD=31)) <and>(((V_NO >=4)<and>(V_NO <= 4)))&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